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오늘 A주] 상승 마감...1분기 성장률·기준금리 발표에 '주목'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17:0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17:06

상하이종합지수 3385.61(+47.46, +1.42%)
선전성분지수 11855.48(+55.39, +0.47%)
촹예반지수 2434.44(+6.35, +0.26%)
커촹반50지수 1140.13(+3.92, +0.35%)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17일 중국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거래를 이어가면서 상승폭을 확대 전 거래일 대비 1.41% 올랐다. 선전성분지수와 촹예반지수도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0.47%, 0.26% 오르며 거래를 마쳤다.

이날 투자자들의 관심은 하루 뒤로 예정된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과 3월 실물 경제지표에 쏠렸다. 위드 코로나 전환에 따른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이후 중국 경기 회복세를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로이터는 앞서 15일 이코노미스트 7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전했다. 중국 경제가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4.0% 성장할 것이라는 데 전문가들의 의견이 모아졌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징지관차바오(經濟觀察報)는 투자은행과 정부 기관 소속 유명 경제학자 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0~4.2%' 구간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대답한 경제학자가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했다고 16일 보도했다.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20일 발표하는 대출우대금리(LPR)에도 주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물 LPR은 신용대출 및 기업대출 등 금리 산정 지표가 되고, 5년물 LPR은 주택담보대출 등 장기금리 산정의 기준이 된다.

전문가들은 부동산 경기 회복세가 감지되고 있고 물가도 안정적인 만큼 LPR 인하는 없을 것으로 전망한다. 현재의 1년물 LPR과 5년물 LPR은 각각 3.65%, 4.30%로 7개월째 동결된 것이다.

이번주 나올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에도 이목이 쏠린다. 1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경제학자 62명을 대상으로 지난 7∼11일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연준이 올해 안에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응답자는 39%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의 금리 전망이 다소 매파(통화긴축 선호)적으로 변화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경기 회복 자신감에 힘입어 상하이·선전 증시 거래액이 1조 1000억 위안(약 209조 8460억원)을 돌파한 가운데 외국인 거래 자금은 '매수'가 우위를 점했다.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이 12억 5000만 위안의 순매도를 나타냈지만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이 31억 6800만 위안이 그보다 많은 31억 6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북향자금(北向資金, 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19억 1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섹터별로 보면 가전·석유 섹터가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게임과 전통 미디어 섹터가 약세를 연출했다.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 산하 외환거래센터는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 환율을 6.8679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 거래일보다 0.0073위안 올린 것으로 위안화 가치가 0.11% 하락한 것이다. 

[그래픽=텐센트 증권] 상하이종합지수 17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