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기타

속보

더보기

기후변화 홍수 몸살 중국, 집중호우 예보 전용 위성 발사

기사입력 : 2023년04월17일 09:46

최종수정 : 2023년04월17일 09:55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지구온난화로 인한 집중호우 및 홍수 피해가 매년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강수 측정 전용 위성을 발사했다. 

중국 내 우주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이 16일 간쑤(甘肅)성 주취안(酒泉) 위성발사센터에서 '펑윈(風雲) 3호 G' 위성을 창정(長征)-4호 로켓에 탑재해 발사했다고 신화사가 17일 전했다. 발사는 성공적이었으며, 위성은 발사체에서 분리되어 계획된 궤도에 진입했다. 

해당 위성은 강수 측정 전용 위성이다. 구름, 수증기, 에어로졸, 풍향과 풍속 등의 요소를 탐지해내 강수 형성 과정을 추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시간당 0.2mm의 강수량까지 감지해낼 수 있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매체는 "강수 탐지 능력이 크게 향상돼, 기상재해 예보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위성은 특히 집중호우를 감측해 내기 위해 ▲강수측정레이더 ▲마이크로웨이브 이미저 ▲중해상도 분광 이미저 등의 장비를 탑재했다. 강수측정레이더는 대기중 고도별 강수 입자 반사 신호를 수신한다. 레이더는 횡단 스캔 능력을 갖춰 수평방향 강수 탐지도 가능하다는 것이 CASC의 설명이다.

위성의 운행궤도 역시 비구름이 형성되는 중저위도 지역에 맞게 설정됐다. 펑윈 G는 기존에 활동중인 기상 관측 위성 펑윈C, 펑윈D, 펑윈E와 함께 한 조를 이루게 된다.

한편, 중국에서는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가 빈번히 발생하며 피해가 커지고 있다. 중국 쓰촨(四川)성은 지난해 9월 폭우로 11만명이 대피하는 피해를 입었다. 칭하이(青海)성은 지난해 8월 홍수로 23명이 숨지고 8명이 실종했다.

6월에는 푸젠(福建)성, 광시(廣西)자치구, 광둥(廣東)성, 장시(江西)성, 후난(湖南)성에 집중호우가 발생해 하천 113곳이 범람해 도시 곳곳이 물에 잠겼다. 광둥성 베이장(北江)은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15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지난해 6월에는 강수량이 적은 동북지역 랴오닝(遼寧)성에서 13차례 홍수가 발생했다.

16일 펑윈 3호 G 위성을 탑재한 창청-4호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신화사=뉴스핌 특약]

ys174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