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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동안 작업한 이나영 작가 '그와 그의 개' 드로잉 전시

기사입력 : 2023년03월24일 11:09

최종수정 : 2023년03월24일 13:56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청담동 복합예술공간 파티클
멈춰 있는 평면 작품을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게 특별함 더해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후지필름일렉트로닉이미징코리아(사장 임훈, 이하 후지필름 코리아)는 청담동에 위치한 복합문화예술공간 파티클에서 '에토프' 이나영 작가의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 전시를 개최한다.

3월 24일부터 4월 30일까지 두 달간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이나영 작가가 10년동안 작업해 온 '그와 그의 개 (Lui et son chien)'의 드로잉 일부와 이를 활용한 영상 등 40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2014년부터 2022년까지 약 10년동안 작가는 어릴 적부터 함께 해 온 반려견의 이야기를 드로잉과 판화의 한 종류인 실크스크린의 기법으로 담아왔다. 이 작가의 작품들은 오로지 검정색 잉크만을 사용해 형태를 그리고 묘사한 단색화로, 다채로운 색감이 주는 화려함과 달리 심플하지만 꾸밈없는 화법으로 우리들의 시각을 즐겁게 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멈추어 있는 평면 작품을 움직이는 영상으로도 감상할 수 있어 특별함을 더했다. 잉크의 농도와 붓을 쥔 작가의 힘에 의해 남겨진 흔적들이 보다 선명히 보이는 드로잉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관람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이나영, '그와 그의 개' 연작 중 하나 [사진=후지필름] 2023.03.24 digibobos@newspim.com

전시는 예약제로 운영되며 네이버를 통해 무료로 예약 및 관람할 수 있다. 전시 기간동안 인스타그램을 통해 방문을 인증하면 전시 작품을 활용해 특별 제작된 스티커를 선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후지필름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같은 주제로 10년이란 긴 세월 동안 도구의 변화나 외적인 요소들로 인한 미세한 잉크의 농도와 붓의 힘 등 자연스러운 흔적이 남아 있다는 점이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후지필름은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기획해 관람객들에게 일상 속 새로운 영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나영 작가는 홍익대학교 동양학과 졸업 후 2010년 브랜드 '에토프'를 만들었다. 작가는 흑백의 붓선만을 이용해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그림에 그만의 묘미를 담아 생기를 불어넣는다. <소크라테스 익스프레스>, <모든 요일의 기록>, <행복의 지도>, <저녁 7시 나의 집 밥>을 비롯해 다수의 서적 표지 작업을 하였으며, 현재도 국내외 다양한 브랜드 및 기관들과 드로잉을 기반으로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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