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HACCP 도입·자체품질검사실 구축"
[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시는 농촌진흥청 '농산물가공 품질관리 디지털 기반조성' 사업에 농산물가공센터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업은 HACCP 인증을 위한 시설·장비개선과 스마트 HACCP 도입, 자체품질관리실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추진된다.
광양시 청사 전경 [사진=오정근 기자] 2023.02.17 ojg2340@newspim.com |
기존 농산물가공센터의 시설과 장비를 위생적으로 재설비, 보수하고 HACCP인증(캔디류, 과자류)과 생산제품 품질관리를 위한 품질관리실 구축·운영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 HACCP은 IoT(사물인터넷) 등 기술을 활용해 식품 제조공정에 대한 정보를 전산화하고 식품위생·품질에 영향을 주는 중요관리점에 대한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디지털 기반의 HACCP 종합관리시스템이다.
올해 스마트 HACCP을 선도적으로 도입·운영해 농업인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제품생산과 가공제품의 철저한 품질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 선정과 예산확보로 기존 농산물가공센터의 제품생산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안전한 제품생산을 위한 기초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농산물가공센터는 다양한 농산물 가공창업·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식품 트렌드에 맞는 가공 기계 도입, HACCP 인증 취득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보경 농식품가공팀장은 "농산물가공센터의 디지털 기반조성으로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15만 광양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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