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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베를린 '국제 관광박람회' 참가…판매 실적 25억원 이상

기사입력 : 2023년03월20일 10:08

최종수정 : 2023년03월20일 10:08

코로나 이전 최대 판매액 뛰어넘어
팬데믹 이후 국제 여행 시장 선점 정책 추진
K-컬처 연계 다양한 관광상품 소개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박람회(Internationale Tourismus Börse Berlin 2023)'에 참가해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가고 싶은 대한민국'을 홍보했다.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1:1 비즈니스 상담, 설명회 개최 등 적극적 세일즈를 추진한 결과 코로나 이전 최대 판매액(상담실적 기준)을 상회한 약 25억원 이상의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팬데믹 이후 4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161개국 5500개 업체가 참가했고 9만 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한글 캘리그라피 체험을 하는 방문객들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3.20 89hklee@newspim.com

문체부는 팬데믹 이후 재도약하는 국제여행 시장을 선점하고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한국관광 수요로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국내 민관 24개 기관과 함께 K-컬처 연계 다양한 테마의 방한 관광상품을 소개했다.

한국관에는 5000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다. 관람객들은 서예 이벤트, 한복입기 체험과 함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전통놀이 활용 VR게임, 자율주행 로봇의 안내 등을 즐겼다. 한국관을 체험한 한 관람객은 현지 인터뷰에서 "갓을 쓰고 한복을 입은 자율주행 로봇이 한국관을 안내해주는 모습, 스님이 직접 부채에 이름을 써주는 이벤트 등이 인상적이고 K-컬처를 보여주는 멋진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람회 마지막 날인 한옥 및 전통창호, 색동한복을 모티브로 디자인된 조형의 아름다움과 관람객의 호응을 인정받아 한국관은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부문 최우수부스 3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또 한국관에는 프란치스카 기파이 베를린 시장이 방문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베를린 국제관광박람회 내 한국관 전경 [사진=한국관광공사] 2023.03.20 89hklee@newspim.com

이번 박람회에서는 예전부터 서구 여행업계에서 선호해온 한국 역사 유적지 탐방 관광상품뿐 아니라 한국인처럼 맛집과 명소를 체험하는 상품이 높은 관심을 받아 K-컬처에 대한 높아진 관심을 실감할 수 있었다. 또한 K-드라마, 뮤직비디오 등을 통해 접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하며, 서울부터 제주까지 자전거로 여행하는 상품도 큰 주목을 받았다.

공사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국제관광이 본격 회복세에 접어들면서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광에 대한 세계 관광업계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및 K-컬처와 연계한 전방위적 민관협력 공동 마케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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