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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한국영화 관객·매출 역대 최저…日 '슬램덩크'는 흥행

기사입력 : 2023년03월16일 09:38

최종수정 : 2023년03월16일 09:3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더 퍼스트 슬램덩크' 등 일본 애니메이션이 흥행 기록을 쓰는 가운데 2월 한국영화 관객수가 20년 만에 최저로 하락하며 부진에 빠졌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영화 관객수는 127만명, 점유율은 19.8%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7.4% 수준이자,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이 가동한 2004년 관측 이래 최저 수치다.

2월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642만명으로 2019년의 28.8% 수준에 머물렀다. 매출액은 691억원으로 2019년의 36.3% 정도였다. 전월 대비 42.9%(483만명) 줄었으며, 전년 동월 대비 96.2%(315만명) 증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승주 인턴기자 = 1일 오후 시민들이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를 관람하기 위해 서울 시내의 영화관을 방문했다. 1일 오전 7시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더 퍼스트 슬램덩크'(감독 이노우에 다케히코)는 누적 관객수 201만1474명을 기록했다. 2023.02.01 seungjoochoi@newspim.com

특히 외화는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한국영화는 부진을 면치 못했다. 2월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와 마블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가 각각 168억원(165만명), 145억원(138만명)의 매출을 기록했다.

외국영화 매출액은 556억원으로 전월 대비 29.7%(235억원)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5.5%(374억원) 늘었다. 외국영화 관객수는 515만명으로 전월 대비 24.1%(164만명) 줄었으나, 전년 동월 대비 171.8%(326만명) 회복됐다.

한국영화 관객수는 127만명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팬데믹 전인 2019년의 7.4% 수준으로 전월 대비 71.5%(319만명) 감소했고,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도 7.7%(11만명) 줄었다.

한국영화 매출액은 134억원으로 2019년 2월의 9.2% 수준이었으며 매출액은 전월 대비 70.1%(315억원)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 5.5%(7억원) 증가해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영화 '카운트'의 한 장면 [사진=CJ ENM] 2023.02.13 jyyang@newspim.com

1~2월 누적 매출액은 1931억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56.6%, 절반 수준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123.1%(1066억원) 늘었다. 이 기간 한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5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236억원) 증가했다. 외국영화 누적 매출액은 1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0.3%(830억원) 증가했고, 누적 관객수는 1194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6%(660만명) 늘었다.

일본 애니메이션 최고 흥행 기록을 쓰고 있는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2월 165만명을 모아 168억원 매출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월4일 개봉해 지난달까지 누적 매출액 374억원(364만명)을 달성 중이다.

한국영화로는 진선규, 성유빈 주연의 '카운트'가 26억원(27만명)의 매출로 전체 5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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