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SM엔터테인먼트 지분 공개매수를 시작한다.
카카오/카카오엔터는 7일 "현재 해당 사업 협력 및 3사의 중장기 성장 방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으로, 카카오는 SM엔터테인먼트와의 파트너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사진=카카오엔터테인먼트] 2023.02.27 alice09@newspim.com |
이어 "이에 소액주주들이 보유한 SM엔터테인먼트 지분을 주당 15만원에 공개매수 진행한다. 현재 지분 4.9%를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공개매수를 통해 35%의 지분을 추가 취득해 총 39.9%를 확보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는 "카카오는 최대주주가 된 이후에도 SM엔터테인먼트의 오리지널리티를 존중하고, 독립적 운영을 보장할 계획"이라며 "수평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양사가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여 K컬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위상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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