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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물가·규제 부담 속 23K 유지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09:58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09:58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 가격이 2만3000달러선에 머물고 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시간 2월 27일 오전 9시 49분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1.65% 오른 2만3485.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2위인 이더리움(ETH)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87% 상승 1637.14달러를 기록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3.02.20 kwonjiun@newspim.com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물가 지표와 국제통화기금(IMF) 규제 관련 발언 등에 부담을 받았다.

기대를 모았던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6%, 전년 대비 5.4% 상승해 직전월 기록한 월간 0.2%, 연간 5.3%보다 상승 속도가 빨라졌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1월 전월 대비 0.6% 올라 지난해 12월 0.4%보다 오름폭을 늘렸고, 전년 대비로도 12월 4.6%보다 높은 4.7%의 속도로 상승했다. 앞서 월가는 근원 PCE 물가지수가 전월 대비 0.5%, 전년 대비 4.4%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통화정책 결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근원 PCE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긴축 장기화에 대한 불안이 다시 위험자산 시장을 짓눌렀다.

또 IMF는 각국이 통화정책 틀을 강화해 통화 주권과 안정성을 지키는 동시에 가상화폐에 법정통화나 공식 화폐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해 코인 시장에 경계감을 자극했다.

이 가운데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비트코인 주요 기술선도 주시하고 있다.

크립토뉴스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지지선은 현재 2만2800달러이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가격은 2만215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 동시에 비트코인 단기 저항선은 2만3500달러이며, 이 선을 뚫고 오를 경우 다음 저항선은 2만4250달러 수준이다.

한편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소 비트멕스의 공동 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는 최근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여전히 글로벌 위험자산과 상관관계를 갖는다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모든 자산이 함께 폭락하는 순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해 눈길을 끌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지난해 경험했던 FTX 사태 때의 저점 아래로 떨어지진 않을 것이며, 비트코인 미래는 낙관한다고 밝혔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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