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6일 이틀간 세종 본사에서 교육
하반기 권역별 현장 방문 교육 추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 간 세종시 공단 본사에서 제1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는 해운법에 따라 여객선 사업자가 고용하는 해양안전분야 민간 전문가로, 매년 지정된 교육기관에서 연 1회 14시간씩 법정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공단은 2018년부터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법정교육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매년 관련 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5일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세종시 본사 연구동에서 열린 '2023년 제1차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과정'에서 공단 김현 운항본부장이 해양사고 사례 분석 및 비상대응 방법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사진=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2023.02.16 swimming@newspim.com |
이번 교육에선 여객선 안전관리책임 직무 수행능력 제고를 목표로 ▲여객선 안전관리제도 및 법규 ▲해양사고 사례 분석 및 비상대응 방법 ▲화물적재 및 복원성 관리 등 11개 기본 과목과 공단 본사 내 운항상황센터와 선박조종시뮬레이션센터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공단은 올해 남은 3차례 교육을 선박 안전 현장과 연계할 방침이다. 오는 5월에는 지난해 교육생의 만족도가 높았던 여객선 승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하반기에는 인천과 목포에 건립 예정인 스마트 선박안전지원센터를 활용한 권역별 현장 방문교육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해양교통안전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교육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여객선 안전관리 역량 향상과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 교육에 참여하는 여객선 안전관리책임자와 안전관리에 관심이 있는 내항선사 종사자는 총 80여명으로, 이들은 국내 내항여객선사 57곳에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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