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예지(禮智)'가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됐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김보나 인턴기자 = 성균관대학교는 15일 600주년 기념관 새천년홀에서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을 거행했다.
이번 학위수여식의 슬로건은 '꿈과 미래를 향한 담대한 도전의 시작(Inspiring Future, Grand Challenge)'이다.
금번 졸업식에서는 학사 2642명, 석사 1752명, 박사 334명으로 총 4728명이 학위를 받았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학위수여식 전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hwang@newspim.com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대성전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식에 앞서 고유례를 봉행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학위수여식에 앞서 유지범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 대성전에서 4728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냈다.
이는 학교의 입학·졸업·건물 신축 등 큰 행사가 있을 때 공자사당에서 진행하는 성균관대만의 고유 의식이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600주년기념관 새천년홀에서 인공지능(AI) 휴먼 '예지(禮智)'가 졸업식을 진행하고 있다.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됐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특히 학위수여식 진행의 일부를 '인의예지'에서 본뜬 AI 휴먼 '예지'에게 맡겨 특별함을 더했다.
축하 영상 소개, 동문 선배의 졸업 축하 인사 진행 등을 맡은 '예지'는 AI 휴먼이라고 소개하지 않았다면 실제 사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졸업생들과 축하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같은 AI 휴먼은 성균관대가 구축한 'AI 휴먼 영상 제작 서비스'를 통해 제작되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가 대본을 입력하면 AI가 대본을 분석하여 자연스럽게 말하는 영상이 제작되는 서비스이다. 대학은 향후 대학 홍보, 각종 안내 영상, 교육자료 제작 등에 본 서비스를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예지는 다국어 능력을 보유한 만큼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에게도 유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겨울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이 대학일자리센터로 향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위수여식을 마친 졸업생이 취업정보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성균관대학교의 학위수여식이 열린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 게시된 진로·취업 프로그램 안내문 앞으로 졸업생들이 지나고 있다. 2023.02.15 hwang@newspim.com |
한편,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고용시장에도 냉기가 돌고 있다. 새해 첫 달인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년 대비 41만1,000명 늘었으나, 증가폭은 22개월 만에 최소였다.
이는 인구 감소 영향, 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고용시장에 찬바람이 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날 많은 학생들이 교내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 안내를 살펴보거나 대학일자리센터를 찾았다.
오늘 막 졸업식을 끝낸 한 학생은 "취업 준비를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학생 신분을 벗어난다는 사실이 마냥 기쁘지만은 않다"고 전했다.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졸업생들이 학사모를 던지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02.15 anob24@newspim.com |
모르는 길을 처음 갈 때는 헤매고 멀게만 느껴지지만 돌아오는 길은 벌써 왔나 싶을 때가 종종 있다.
처음 가는 길과 아는 길은 다르듯 청년들의 막연하고 막막한 두려움도 결국엔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윤택한 삶의 길이 열릴 것이라고 믿는다. 2023.02.15 anob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