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효성 계열사, 중국 리오프닝 효과로 업황 개선 기대감 '쑥'

기사입력 : 2023년02월07일 15:18

최종수정 : 2023년02월07일 15:19

중국 수출 비중 커...경제활동 재개 영향 받을 듯
효성 계열사 3곳, 주가 올해 30%가량 껑충
스판덱스 공급량 감소에 수요 증가 전망

[서울=뉴스핌] 김신정 기자 = 효성 주요 계열사들이 기지개를 펴고 있다. 글로벌 경기침체가 올 하반기 경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주요 수출국이던 중국도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나오고 있어서다.

7일 산업계에 따르면 중국 리오프닝으로 효성그룹 계열사들의 업황 개선이 기대되고 있다. 효성 주요계열사들의 중국 수출 비중이 크다보니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런 기대감은 주식시장에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효성 주요 계열사인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이 날개를 달았다.

우선 합성섬유인 스판덱스가 주력제품인 효성티앤씨 주가는 올 초부터 지난 6일까지 35%나 올랐다. 1월 2일 종가 32만9500원이던 효성티앤씨 주가는 지난 6일 기준 44만5000원까지 상승했다. 

[서울=뉴스핌]

효성티앤씨는 지난해 영업이익 1236억원, 매출 8조8273억원,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34%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91.32% 급감했다. 스판덱스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세계적으로 스판덱스 공급량이 감소하고 수요가 점차 증가하면서 업황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크다. 

이를 위해 효성티앤씨는 올해 중국 닝샤 지역과 인도 내 신규 스판덱스 공장의 상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들 공장은 지난해 말 완공됐다. 

이동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는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중국의 코로나 완화로 인한 수요 증가로 지난 4분기 대비 적자를 큰 폭으로 줄일 전망"이라며 "올 2분기부터는 증설분 상업화 개시 및 본격적인 수요 증가로 섬유부문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효성화학과 효성첨단소재 역시 주가가 회복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효성화학은 올해 주가가 29% 올랐고, 효성첨단소재 주가는 올 들어 25.5% 상승했다.

효성티앤씨는 최근 터키와 브라질 스판덱스 공장 증설 계획을 연이어 발표하며 코로나 시대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스판덱스 호황에 대비하고 있다. [사진=효성]

효성첨단소재의 주력 사업은 타이어코드(타이어용 고강도 섬유 보강재)로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도 올해 중국 리오프닝으로 인한 타이어코드 판매량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태양광·풍력 발전 증가로 수요도 늘고 있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타이어코드가 성수기에 올라간 판가 인상한 것으로 파악해 수익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탄소섬유는 꾸준한 가격 상승세를 바탕으로 수익성 개선 지속되고 있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타이어보강재는 올해 제한적인 증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 회복 및 점유율 확대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며 "탄소섬유 실적은 매년 증설과 함께 증가해 향후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az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