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2월 자동차 업계 업황은…전문가 "전월 대비 개선"

기사입력 : 2023년01월25일 15:07

최종수정 : 2023년01월25일 18:42

산업연구원, 전문가 서베이 결과
"변수 많지만 긍정적, 고금리로 보합세 예상"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설 연휴가 지난 가운데 2월 자동차 업계의 업황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는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이 에프앤가이드와 메트릭스에 의뢰해 총 162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지난 9~13일 실시해 25일 공개한 산업경기 전문가 서베이조사 결과에서 자동차 부문 업종 전망은 100을 상회하면서 업황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이 여론조사는 항목별 응답 결과는 0~200의 범위로 변환되어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 의견이,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악화) 의견이 각각 많음을 의미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들이 수출선적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 현대차]

자동차 분야 2월 업황 전망 PSI는 107로 전월 대비 +40을 기록했다. 100을 넘는 수치로 2월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를 나타냈다. 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자동차 업종은 불확실성이 있지만, 생산 안정화에 따른 대기 수요 실현으로 글로벌 판매 개선이 예상됐다.

산업연구원은 신차 판매 호조와 1분기에 누적된 대기 수요 실현으로 증가세 지속이 예상됐으며 금리 인하 가능 전망으로 경기 위축 완화 가능성도 이같은 전망에 힘을 실었다. 다만 고금리와 경기 둔화 가능성과 경기 침체 국면이 지속되면서 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도 나왔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표 제공=한국산업연구원]2023.01.25 dedanhi@newspim.com

그러나 이같은 전망이 곧바로 자동차 업황의 개선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는 전문가 분석도 적지 않다. 김필수 대림대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IRA 영향,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변수는 있지만 판매 자체는 코로나가 걷히면서 긍정적으로 본다"라며 "경제 위기로 긴축 정책이 변수"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소비자도 고금리로 할부가 불가능해 고민이 될 것으로 자동차 업계는 활황이 예상되지만 보합세일 것"이라며 "품질이나 마케팅 등으로 업체 간 격차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중 한국자동차연구원 책임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정책 전환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진 것이 일시적으로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면서도 "크게 봤을 때는 금리가 높아 할부가 어려운 관계로 수요는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PSI가 100이 넘는다고 자동차 업황이 좋아졌다고 볼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항구 한국자동차연구원 박사 역시 "경기침체가 유지되고, 금리가 높아 수요가 높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다만 반도체 부족으로 인한 대기수요를 포함했을 경우 6% 정도가 증가한다. 미국도 침체된다고 봤는데 올해 30만대 정도 수요가 늘어나는 걸로 나온다. 아무래도 기준을 어떻게 두느냐에 따라 다르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