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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4일 대설·강풍 예보…항공기 무더기 결항 3만명 발 묶일 듯

기사입력 : 2023년01월24일 03:06

최종수정 : 2023년01월24일 10:19

[제주=뉴스핌] 문미선 기자 =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23일 밤부터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부분의 항공사가 선제적 결항 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제주를 찾은 귀성객들의 발이 묶여 큰 혼란을 빚을 전망이다.

제주지방항공청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3일 늦은 밤(21~24시)에 산지 중심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해 24일 새벽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적설량은 산지를 제외한 제주 전역에 5~20cm이다.

또한 23일 밤부터 북서풍이 평균풍속 33~41lm/h, 순간 최대풍속 64~83km/h로 강하게 불겠다.

강풍과 폭설 예보에 따른 선제적 조치로 24일 제주공항 출발기준 총 234편(약 4만 3천명) 운항 계획 중 총 162편이 사전결항 및 추가결항을 예정한 가운데 대한항공은 전면 결항 조치했다. 예정대로 항공기가 결항되면 최소 3만명의 발이 묶일 것으로 추정된다.

항공사 결항 조치에 따라 제주지방항공청은 여정 변경을 위해 공항에 나온 승객을 지원하기 위해 공항공사와 합동으로 안내요원을 추가 투입하고 제주공항 체(류)객 지원 메뉴얼에 따라 주의 단계를 발령하고 유관기관 등에 항공기 운항정보 제공 및 임시편 투입계획 등 대책 마련, 대중교통 투입 등 체객지원 방안 협의, 체객현황 파악 및 물품지원 등을 당부했다.

또한 대설 예비특보 발효 즉시 제주지방항공청에 비상대책반을 운영하여 공항 제설작업 항공교통관제 항공기 안전운항이 원할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며 항공사 승객 안내, 공항공사 터미널 체류 승객 지원 등 비상대응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제주지방항공청과 공항공사는 공항이동전 항공사에 예약상황과 운항현항을 반드시 사전에 확인하고 이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항공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재개되면 임시편을 늘리는 등 항공사・유관기관과 협력해 공항 혼잡과 승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mmspres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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