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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광페인트, 5G 음영 지역 해소용 도료 및 반사체 시연회 진행

기사입력 : 2023년01월19일 10:33

최종수정 : 2023년01월19일 10:33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조광페인트는 전날 포스텍 (포항공과대학교), 크리모, 키사이트테크놀로지스와 함께 포스텍 캠퍼스에서 5G 음영 지역 해소용 도료 및 반사체에 대한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5G 음영 지역 해소용 도료'는 지난 2022년 8월 크리모㈜와 포스텍이 함께 개발한 도료형 반사체로, 실내에 들어온 5G 전파를 도료를 활용해 원하는 방향으로 전달하는 세계 최초의 전파 표면 구현 기술이다. 별도의 기기 설치없이 도료를 활용한 반사체를 실내외 어디건 눈에 띄지 않도록 손쉽게 구현할 수 있으며, 별도의 전력 장치가 전혀 필요 없는 친환경적 기술을 가지고 있어 기존의 크기가 큰 기체형 중계기나 부스터 설치 방식과는 차별성을 가지고 있다.

크리모㈜,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홍원빈 교수팀과 전자분야계측기 전문업체인 '키사이트테크놀로지'와 함께 진행한 이번 시연회는 실내 환경과 유사한 합판 소재의 소형 집 모형을 제작하여 진행됐다.

건물의 실내 공간을 모사한 모형의 하단과 상단 끝에 28GHz 5G 송수신기와 단말을 모사한 송수신 안테나들을 배치하고, 구조물 안에 도료 기반의 반사체를 왼쪽, 오른쪽 상단에 설치하여 관측자가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는 직선 거리 (Line of Sight)와 유사한 통신을 구현하였다. 이 시연회를 통해 5G 대역에서 전파의 입사 각도에 따라 자유롭게 반사 각도를 조절할 수 있음을 재현하였고, 실내 환경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해당 기술은 통신 장비 산업 분야뿐만 아니라 국방, 선박, 항공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수 있고, 5G를 넘어 향후 상용화가 예상되는 서브 테라헤르츠 대역 기반의 6G 통신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할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광페인트 이노엘 솔루션센터장은 이번 5G 반사체 도료 프로젝트는 기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페인트시장에 대한 고정관념을 탈피하고 단순 도료 시장이 아닌 화학, 소재 산업으로서의 확장된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며, 도료가 통신 시장의 기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조광페인트, 크리모, 키사이트의 협업은 국내 뿐 아니라 해외시장 확장을 위한 도전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크리모㈜ 박존준호 대표는 "조광페인트와 협력을 통해 개발한 5G 도료 및 반사체는 5G 시장 생태계 구축 및 시장활성화에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이며 향후 6G 인프라 구축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다.

포스텍 홍원빈 교수는 " 대학의 풍부한 연구 노하우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조광페인트와 지속적협력을 통해 5G, 6G 특성에 최적화된 소재를 개발함으로써 5G/6G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밝혔다

이번 시연회에 기술적 지원을 진행한 키사이트테크놀로지㈜ 이선우 대표는 "금번 조광페인트, 크리모, 포스텍과의 협력을 통해 키사이트는 국내 5G/6G 안테나 관련 기술 개발 고객의 시장 경쟁력 강화 와 신규 사업 확대에 기여 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첨단 5G/6G 통신 측정 장비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통해 적극적으로 기술을 지원하고, 이를 통한 5G/6G 통신 기술 발전에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sup8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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