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안철수, 170v 당대표 캠프 출정식 개최..."수도권 승리 포인트는 2030·중도층"

기사입력 : 2023년01월18일 18:37

최종수정 : 2023년01월18일 23:42

청년 5명 자유발언·安과 청년간 토크쇼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110대 국정과제 성과 강조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당대표 후보 출정식을 열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70v 캠프 출정식'을 열고 "수도권에서 표를 움직이는 것은 중도층 2030세대"이라며 "수도권에서 이기기 위한 중요한 포인트라고 생각해서 (오늘) 청년들을 많이 초청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당권주자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170V 캠프 출정식에 자리하고 있다. 2023.01.18 leehs@newspim.com

이날 출정식 식전행사에서는 청년 5명의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본 행사에서도 안 의원은 청년 당원들간 '토크쇼'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안 의원은 이날 당권주자로서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도 강조했다. 안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공정과 정의를 기치로 내건 법조계 전문가고, 저는 과학기술 전반에 정통한 사람"이라며 "전 세계에서 유례가 없고 더불어민주당에서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좋은 조합"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지금 나온 어떤 당대표보다 110대 국정과제를 가장 확실하게 알고 있는 후보라고 감히 자신 있게 말한다"며 대통령직인수위원장 시절 자신의 성과를 강조했다.

안 의원은 "110개나 되는 국정과제를 발표했는데 단 1개라도 이견이 있거나 국민적인 논란이 생긴 적 있나"라며 "정치에서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100배에 달하는 시간을 내부 소통에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도 중요하지만 당대표도 민주당 대표보다 훨씬 더 개혁적인 사람, 변화를 상징하는 사람, 능력 있는 사람, 도덕적인 사람이어야 한다"며 "이재명 대표가 물러나고 다른 사람이 들어와도 자신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는 선거에서 항상 20%대 차이로 이겼다. 저는 노원에서 초·재선을 했고 강북과 경기북부의 문제점들을 잘 안다. 문제도 직접 해결했다"며 "내년에 수도권이 승부처다. 121석 중 절반 이상은 차지해야 하지 않겠나. 수도권 70석에 100석을 더하면 170석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안 의원은 이날 출정식 폐회 후 기자들과 만나 '당심 여론조사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앞으로의 선거 전략을 묻는 질문에 "선진국에서 전화 자동응답(ARS) 방식은 내부에서 전체 추세를 볼 때 보는 방식일 뿐 일반에 널리 퍼뜨리는 방식이 아니다. 오히려 15~20% 정도의 응답률이 나오는 면접원 여론조사가 일반에 널리 보도되는 방식"이라며 "여론을 왜곡하는 측면이 있어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장제원 의원도 이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지고 있어 (응답률이) 최소 5% 이상 되는 것만 공표하자는 안을 낸 것 아니겠나"라고 덧붙였다. 장 의원은 지난해 11월 정치 현안에 관한 여론조사를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에 포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직접 관리하도록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끝까지 완주하는가'라는 질문에는 "그건 말할 필요가 없다"며 "3당일 때야 결국 1, 2등 못할 상황에서 어디에 힘을 보탤건가를 고민했지만 지금은 완주를 안 하면 이상하다"고 답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약 700명의 인원이 참석했다. 당에서 최연숙, 이명수, 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이 참석해 힘을 실었다. 원외에서는 제20대 인수위 대변인을 맡은 신용현 전 의원, 유준상 당 상임고문, 류여해 전 최고위원 등이 자리했다.

ycy148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