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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 등 체홉의 네 작품 번안 희곡, 540분 러닝타임으로 릴레이 공연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2:08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2:12

네 개 공연 통합 예매권 이미 전석 매진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2012년부터 올해까지 매 공연마다 묵직한 여운을 남기며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던 연극 <종로 갈매기>, <쯔루하시 세자매>, <능길삼촌>, <연꽃정원>이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로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공연 기간 동안 관객들은 무려 540분의 러닝타임 동안 네개의 공연을 한 자리에서 릴레이로 감상할 수 있다.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는 안톤 체홉의 대표 희곡인 <갈매기>, <세자매>, <바냐아저씨>, <벚꽃동산>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는 것이 아닌 우리가 속한 사회를 해석하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갈매기>를 원작으로 하여 1930년대를 이야기하는 <종로 갈매기>, <세자매> 원작으로 하여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쯔루하시 세자매>, <바냐 아저씨>를 각색하여 1990년대를 표현한 <능길삼촌>, <벚꽃동산>을 바탕으로 2000년대를 말하는 <연꽃정원> 이 네개의 작품은 김연민 연출만의 시선을 담아 한국 근현대사와 접목된 작품들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체홉의 네개 희곡을 번안한 공연이 540분 동안 장기 릴레이로 펼쳐진다. [사진=스토리포레스트/아트리버] 2022.12.07 digibobos@newspim.com

시대를 아우르는 고전의 힘을 증명한 안톤 체홉의 희곡들을, 완성도 있게 우리 정서로 풀어내었다는 극찬을 받으며 예매처 평점 9.8, 매 회차 전석 매진 등 기념비적인 기록을 선보였다.

2022 한국연출가협회 젊은연출가상을 수상한 김연민 연출을 필두로 강애심, 차건우, 이현호, 최솔희, 권일, 윤성원, 한정호, 강덕중, 김보나, 김준우, 박세정, 박선민, 이섬, 이시훈, 김은주, 윤소희, 김나연, 김보정, 김세환, 박희정, 김예림, 김벼리, 오정우 등 연극계의 내로라 하는 배우들이 한데 모여 관객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자신들만의 해석으로 구축된 캐릭터와, 퀄리티 있는 연기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조용준 기자 = 지난 10월 공연되었던 '능길삼촌'의 출연진들 [사진=스토리포레스트] 2022.12.07 digibobos@newspim.com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과 배우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는 사실로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 네 개의 공연을 통합하여 예매할 수 있는 예매권은 개막전인데도 불구하고 전석 매진이란 쾌거를 이뤄냈다.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과 평단의 기대를 모으며 다시 한 번 소극장 연극의 흥행신화를 선보일 '안톤 체홉 4대 희곡 번안 프로젝트'는 12월 23일부터 12월 31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에서 공연된다.

두 공연을 연속으로 관람할 수 있는 Part1, Part2 예매권과 네개의 공연을 통합으로 관람할 수 있는 예매권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12월 11일까지 조기예매 할인을 제공한다.

digibobo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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