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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내대표, 김진표 의장 주재 회동에도 예산안 합의 불발

기사입력 : 2022년12월07일 12:01

최종수정 : 2022년12월07일 16:02

박홍근 "정부·여당 터무니 없는 입장 계속 고집해"
주호영 "감액에 관한 견해 차 워낙 커 합의 못 이뤄"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2023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7일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회동했지만 또다시 합의는 불발됐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장실에서 열린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부의 감액 사업과 관련해 (정부·여당이) 터무니 없는 입장을 계속 고집하고 있어서 입장 차가 좁혀지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왼쪽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갖고 대화를 하고 있다. 2022.11.14 pangbin@newspim.com

여야는 예산안 처리 법정시한인 지난 2일을 넘겼지만 오는 9일 정기국회 회기 내 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막판 협상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윤석열표 대통령실 이전 예산과 이재명표 지역사랑상품권(지역화폐) 등 예산은 입장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회동 직후 기자들과 만나 "김진표 국회의장과 양당 원내대표 그리고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모여 2023년 예산의 총 감액 규모에 관한 의견을 나눴지만 감액에 관한 견해 차가 워낙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정부 측에서는 올해 예산이 정부의 지출 규모를 24조원 줄이고 올해 세수가 많이 늘었는데, 법적으로 40%는 지방에 보내도록 돼 있다"며 "지방에 (세수가) 많이가서 중앙정부가 쓸 수 있는 재량 예산이 대폭 줄어서 감액 규모를 예년과 같이해선 안 된단 설명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감액 규모가 예년에 비해 낮은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자세한 자료 제출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는 회동 직후 취재진에게 "빨리 (예산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말했다"며 짧은 답변만 남겼다.

양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에도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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