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황희찬·김민재가 선발로 나서고,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6일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브라질과 월드컵 16강전을 앞두고 포르투갈전 기적같은 역전골을 넣은 황희찬(울버햄프턴)과 수비 라인을 책임지고 있는 김민재(나폴리)를 선발 명단에 올렸다.
황희찬은 그동안 부상으로 인해 가나전과 우루과이전에 결장, 김민재 역시 부상으로 포르투갈전에 결장했지만 이번에 복귀했다. 손흥민과 황희찬이 선발로 함께 출전하는 것은 16강전이 처음이다. 포르투갈전에 뛰었던 이강인은 선발로 나오지 않고 교체 명단에 올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
이번 대회 멀티골을 기록한 조규성(전북)이 최전방으로 나서고 손흥민(토트넘), 이재성(마인츠), 황희찬이 공격 2선을 맡는다. 3선에는 황인범(올림피아코스), 정우영(알 사드)가, 수비진에는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지킨다.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낀다.
가나전에 퇴장을 당해 포르투갈전에 관중석에 있었던 벤투 감독도 벤치로 복귀하면서 한국은 예선전보다 더 탄탄한 경기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은 FIFA 랭킹 1위 브라질과 상대전적이 1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했던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와 다닐루(유벤투스)가 선발로 나선다.
하파냐(바르셀로나), 히샬리송(토트넘),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마드리드)가 공격에 나서고, 네이마르,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이 미드필드를 맡는다. 포백 라인은 다닐루, 마르키뉴스(파리 생제르맹), 티아구 실바(첼시), 에데르 밀리탕(레알마드리드)으로 구성된다. 골문은 알리송(리버풀)이 지킨다.
네이마르는 세르비아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을 다치며 2,3 차전에 출전하지 않았다. 브라질은 지난 6월 한국과 평가전에서 네이마르가 페널티킥으로만 2골을 넣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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