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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마마 어워즈' 플래티넘·대상 포함 6관왕…아이브 '올해의 노래' 차지

기사입력 : 2022년11월30일 23:29

최종수정 : 2022년12월01일 08:15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2022 마마 어워즈'에서 4대 대상 중 3개 부문을 석권함과 동시에 첫 플래티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방탄소년단은 30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2 마마 어워즈'에서 4대 대상 중 '월드와이드 아이콘 오브 더 이어', '올해의 가수', '올해의 앨범' 3개 부문을 수상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Mnet] 2022.11.30 alice09@newspim.com

이들은 올해 신설된 부문이자, 3년 연속 대상을 석권한 아티스트에게 주어지는 '마마 플래티넘'까지 석권했으며 '베스트 남자 그룹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까지 더해 총 6관왕을 기록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제이홉은 멤버들을 대표해 "7명 전원이 와서 상을 받고 감사 인사를 전해드렸다면 너무 좋았겠지만 사정상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운을 뗐다.

그는 "2022년 방탄소년단에게는 고난과 시련, 그리고 그걸 이겨내려고 계속해서 방법을 갈구하는, 다 큰 일곱 명이 또 한 번의 성장통을 겪는 한 해가 아니었나 싶다"며 "그런 상황 속에서 최선의 방법을 찾으면서 '여러분들과 우리는 아직 최고의 순간은 오지 않았다'는 희망의 노래도 불렀고, '미처 전하지 못한 진심으로 속앓이를 하며 결국 우리 자신들이 행복해야 여러분들에게도 즐거운 음악을 들려드릴 수 있고 행복을 선사할 수 있겠구나'란 생각에 사실 여러 부분으로 과감하게 우리의 판단에 대해 행동을 했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올해 방탄소년단은 대단한 업적을 보여드리지 못한 것 같다. 그런 부분에 있어 굉장히 올해의 가수상이란 것은 겸손하게 너무너무 감사드리는 마음으로 받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아이브 [사진=Mnet] 2022.11.30 alice09@newspim.com

특히 제이홉은 '마마 플래티넘'을 수상한 뒤 내달 군 입대를 앞둔 진과 즉석 전화연결을 시도했다. 진은 "이렇게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너무 감사드린다. 우리 아미 여러분들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공식석상에서 당분간 못보게 될테지만 다음에 좋은 음악 들고 나오겠다"며 "군대 잘 다녀오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방탄소년단 다음으로 많은 상을 석권한 그룹은 4세대 대표 걸그룹으로 꼽힌 아이브이다. 이들은 4개 부문 대상 중 '올해의 노래'를 수상했다. 더불어 신인상,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여자 그룹상, 월드와이드 팬스 초이스, 페이보릿 뉴 아티스트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아이브 안유진은 "이렇게 큰 무대에 저희가 설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너무나 큰 영광인데, 값진 상까지 많이 받을 수 있어 더욱 의미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가을은 "내일이 데뷔 1주년인데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남자 신인상은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신인상을 비롯해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수 지코 [사진=Mnet] 2022.11.30 alice09@newspim.com

또 '톰보이'와 '누드'로 활약을 한 (여자)아이들은 페이보릿 여자 그룹을 수상했다. 리더 전소연은 "저희가 작년 이맘때쯤에 '마마'를 같이 보면서 되게 사실 부러워했던 기억이 있다. 그래서 뭔가 이번 상이 더 뜻깊고 뿌듯한 것 같다. 지금 이 시간까지 버텨준 우리 멤버들 너무 고맙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22 마마 어워즈'는 지난 29일 시작돼 오늘(30일) 막을 내렸으며, 둘째 날에는 배우 박보검이 호스트를 맡았다. 또 스트레이키즈 쓰리라차·엔하이픈·(여자)아이들·INI·있지·아이브·자우림·정재일·제이홉·임영웅·모니카·뉴진스·니쥬·템페스트·타이거 JK·트레저·지코가 합류해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다음은 '2022 마마 어워즈' 수상자(팀) 명단

▲ 마마 플래티넘=방탄소년단

▲올해의 가수=방탄소년단

▲올해의 노래=방탄소년단

▲올해의 앨범=방탄소년단

▲남자 신인상=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여자 신인상=아이브

▲베스트 남자 그룹상=방탄소년단

▲베스트 여자 그룹상=블랙핑크

▲베스트 남자 가수상=임영웅

▲베스트 여자 가수상=트와이스 나연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솔로=싸이

▲베스트 댄스 퍼포먼스 남자 그룹=세븐틴

▲베스트 댄서 퍼포먼스 여자 그룹=아이브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솔로=태연

▲베스트 보컬 퍼포먼스 그룹=빅뱅

▲베스트 밴드 퍼포먼스=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베스트 힙합&어반 뮤직=박재범

▲베스트 컬래버레이션=싸이&슈가

▲베스트 OST=멜로망스 '사내맞선' OST

▲베스트 뮤직비디오=블랙핑크 '핑크 베놈(PINK VENOM)'

▲페이보릿 여자 그룹상=(여자)아이들

▲더 모스트 파퓰러 그룹=스트레이키즈

▲더 모스트 파퓰러 남성 아티스트=제이홉

▲브레이크아웃 프로듀서=민희진

▲인스파이어링 어치브먼드=자우림

▲비비고 컬처&스타일상=제이홉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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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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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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