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최상대 기재부 차관 "연내 국가채무 1000조 돌파…재정개혁 마지막 기회"

기사입력 : 2022년11월25일 09:30

최종수정 : 2022년11월25일 09:30

"지금 시작해도 20~30년 뒤 성과 거둘 것"
"4대 핵심 전략별로 재정개혁 과제 검토"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5일 "연내 국가채무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향후 5~10년이 마지막 재정개혁의 기회란 각오로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재정비전 컨퍼런스'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재정비전 컨퍼런스는 각계 전문가들이 재정의 구조적 위험요인과 재정 만능주의, 재정 칸막이 구조, 재정 이기주의 등 3대 재정병폐를 극복하기 위한 과제들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그는 "건전재정 기조 확립을 위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연내 국가채무 1000조원 돌파가 예상된다"며 "KDI 등 주요 기관들이 여전히 암울한 장기재정전망을 내놓는 등 중장기 재정운용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이 16일 서울 영등포구 나라키움빌딩에서 열린 찾아가는 국유재산 설명회 Kick-off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2022.11.16 photo@newspim.com

이어 "인구변화에 따른 사회보험 재정위기가 가시화되고 있고 재정만능주의, 재정 칸막이 구조, 재정 이기주의 등 재정병폐가 효과적인 재정운용을 제약하고 있다"며 "저성장‧양극화 극복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국민 요구수준은 날로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또 "이러한 재정위험과 재정병폐를 치유하기 위한 재정개혁은 지금 시작해도 20~30년 후에나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5~10년이 마지막 재정개혁의 기회란 각오로 재정비전 2050 수립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뢰', '지속가능', '삶의 질 향상'을 대변하는 비전을 제시할 계획"이라며 "이를 달성하기 위한 4대 핵심전략과 전략별 재정개혁 과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러한 노력을 통해 중장기 국가채무를 안정적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목표를 제시할 예정"이라며 "재정비전 2050은 관계부처의 협조와 중앙지방정부의 협력은 물론, 국민의 이해와 지지 없이는 성공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끝으로 "재정비전 컨퍼런스를 비롯해 대국민 온·오프라인 소통창구를 활용한 전문가·대국민 의견수렴을 지속하면서 부처 간 협의도 강화할 것"이라며 "특히, 2050년에는 우리 사회 주역이 되는 현 2030세대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미래세대 간담회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

soy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