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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결전의 날 밝았다"…수험생 50만8030명 응시

기사입력 : 2022년11월17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1월17일 08:08

2년차 문·이과 통합형 수능
출근 혼잡 운행시간 4시간 연장
버스 배차간격 줄고 운행 대수 늘어
영어 듣기 때 항공기 이착륙 통제
중증시각장애인 오후 9시48분 시험 종료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시행되는 17일 총 50만8030명의 수험생이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동시에 시험을 치른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수능도 문·이과 통합형으로 실시된다.

수험생들이 원활히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관공서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이 늦춰지고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이 연장 운행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 수능은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5분까지 전국 84개 시험지구 1373개 시험장에서 실시된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성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수험표를 확인하고 있다. 2022.11.16 photo@newspim.com

다만 장애인 수험생들에게는 긴 시험 시간이 주어진다. 경증시각장애와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은 비장애인보다 1.5배, 중증시각장애인은 1.7배 긴 시험 시간이 더 길다. 이에 따라 경증시각장애인은 오후 8시25분, 중증시각장애인은 오후 9시48분에 시험이 종료된다.

수능 당일 수험생들의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공서와 일부 기업체 등의 출근시간은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된다. 

교육부는 시험장 근처에 군부대가 있는 경우 수험생 등교 시간에 군부대 이동 자제를 요청했다.

수도권 지하철 등 출근 혼잡 운행시간은 오전 7~9시 2시간에서 오전 6~10시 4시간으로 연장한다.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간격은 줄이고 운행 대수는 늘어난다. 수능 당일 시험장 200m 전방부터 대중교통을 제외한 차량 출입이 통제된다.

시험장 주변의 소음도 방지한다. 영어 영역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10~35분까지 25분간 통제시간으로 설정한다. 이때 항공기가 이착륙하지 않도록 하고 포 사격 등 군사훈련도 금지한다.

아울러 기상악화 등 돌발 상황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시‧도별로 도서‧벽지의 수험생을 위한 수송대책, 강우‧강설 등에 대비한 제설 대책 및 대체 이동수단 투입계획 등도 마련한다.

수능 문답지 보안관리에도 신경쓴다. 문답지 인수·운송·보관 등 안전관리를 위해 전체 84개 시험지구에 교육부에서 중앙협력관이 파견된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는 수험생은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이라는 점을 알리고 신속항원검사를 빠르게 받는 등 조치를 취해야 한다. 격리 대상이 아니지만 수능 당일 2∼3차례 체온 검사에도 37.5도 이상 열이 나는 수험생의 경우 유증상 수험생으로 분류된다. 유증상 수험생은 일반 시험장에 따로 마련된 분리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러야 한다.

한편 이날 수능 이후 오는 21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아 29일 정답을 확정하게 된다. 오는 18일부터 채점해 다음달 9일 수험생에게 성적을 통지한다.

sona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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