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축구

속보

더보기

[카타르 월드컵] 손흥민, 합류...벤투호 플랜B는?

기사입력 : 2022년11월16일 07:38

최종수정 : 2022년11월16일 09:45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표팀의 핵' 손흥민이 합류했다.

안와 수술을 받은 손흥민이 카타르 현지에 도착했다. 사진은 올 9월 A매치 평가전때의 손흥민. [사진= 뉴스핌 DB]

손흥민(30·토트넘)은 1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전날 벤투호에 합류한 김민재(나폴리)와 이재성(마인츠), 정우영(프라이부르크)에 이은 '완전체'다.

카타르에 도착한 손흥민은 "이제 잘 왔으니까 몸 잘 만들어서 선수들하고 잊지 못할 월드컵을 만들고 돌아가고 싶다"고 전했다.

'안와수술'을 받은 손흥민의 합류는 불투명하다. 전날 공식회견에서 황의조(30올림피아코스)는 "(손)흥민이가 뛸지 안 뛸지 말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흥민이가 없어도 공격수들이 하나로 뭉쳐 빈자리를 잘 메울 것"이라며 결의를 다졌다. 손흥민이 없는 '플랜B'를 가정한 것이다.

손흥민이 뛰지 못하면 그 자리인 스트라이커엔 황의조와 황희찬(울버햄프턴), 조규성(24·전북 현대)이 물망에 오른다.

[사진= 대한축구협]

'유럽파 공격수'인 황의조와 황희찬은 올 시즌 성적이 좋지 못하다. 황의조는 벤투 감독 지휘아래 15골을 넣는 등 A매치에서 16골을 기록했지만 올림피아코스에서 11경기 무득점에 그치고 있다.

A매치에서 황희찬은 9골 벤투 체제 아래 7골을 넣은 황희찬 역시 햄스트링이 좋지 않아 첫 훈련에 불참후 15일 훈련엔 다행히 합류했다. 황희찬은 EPL 11경기 등을 뛰며 도움 1개만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정신적, 컨디션 모두 최고가 될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했다. 최대한 100%의 컨디션을 맞출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컵을 통해 부진을 씻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생애 첫 월드컵에 출전한 이강인(마요르카)에 대한 역할도 중요하다. 이강인은 지난 9월 대표팀엔트리에 들고서도 평가전 2경기에서도 단 1분도 뛰지 못했다. 손흥민이 없는 것을 가정한 상황에서 이강인의 활용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벤투 아래 단 한차례도 A매치를 소화하지 않다는 게 숙제다. 이강인은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4경기에서 2골·3도움을 기록했다.

'통곡의 벽'이란 새 별명을 얻은 수비수 김민재의 존재는 든든하다. 14경기 연속 풀타임을 뛴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주목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선 매 경기 고민 속에 치열하게 뛰었다. (손)흥민이 형이 어떠한 압박감에서 축구하는지 알게 됐다. 수비에서 실수하는 일이 없고, 다 잘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라고 했다.

대표팀은 카타르에 도착한 당일인 14일 오후에 첫 훈련을 했다. 15일엔 엘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비공개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서 김진수(전북 현대), 황희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김민재는 간단한 회복 훈련을 하는등등 22명이 몸을 풀었다.

벤투호는 24일 우루과이와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