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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한덕수 총리, 서울시 수습본부 찾아 "사고원인 분석 협조" 당부

기사입력 : 2022년10월30일 20:33

최종수정 : 2022년10월31일 10:22

30일 중대본 회의 직후 서울시 수습본부 방문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30일 저녁 서울시청에 마련된 이태원 사고 서울시 수습본부를 찾아 사고원인 규명과 대형행사 일제 점검을 주문했다.

한 총리는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사상자 가족분들과의 소통이 제일 우선돼야 한다"면서 "사망자 가족과의 1대1 매칭을 오늘밤 중에 완료하는 등 가족분들의 요구를 수시로 파악하고, 신속하게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핌] 청사사진기자단 = 한덕수 국무총리가 30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해 이태원 압사 사고 관련 보고를 받고 있다. 2022.10.30 photo@newspim.com

한 총리는 또 "장례는 유족들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진행해주기를 바란다"면서 "화장시설 등 장례시설 운영상황을 점검해 혹시라도 있을 긴급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찰에서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겠지만 서울시에서도 사고원인 분석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재발방지를 위해 대형행사 등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중앙정부가 최대한 지원을 하겠지만 서울시에서도 가용한 의료자원을 총동원해 더 이상의 참담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힘써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서울시 수습본부를 방문하기에 앞서 서울정부청사에서 관계부처 장관들과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3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2.10.31 yooks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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