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제8회 지방선거 관련 170건, 318명의 선거사범을 단속해 이중 4명을 구속하고 105명을 불구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7회 지방선거 230건, 381명 대비 단속건수 26%(60건), 단속인원 16.5%(63명), 금품향응제공 36.1%(67건)이 감소한 수치다.
전북경찰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0.25 obliviate12@newspim.com |
하지만 공무원선거영향은 79.3%(23명)로 큰 폭으로 증가했고, 사전선거운동 6.2(17명)%, 선거폭력 1200%(12명) 증가했다.
경찰은 제8회 지방선거 당선자 총 30건, 24명 중 5건, 3명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25건, 21명에 대한 사건조사를 종결하고 송치 9건, 9명을 송치했고 제7회 지방선거에서 12건, 11명을 송치한 것에 비해 2명이 감소했다.
이번 8회 지방선거는 7회 선거에 비해 선거사건은 양적으로 줄었지만 선거 때마다 회자되는 브로커, 금권, 공무원선거개입 등의 불법행위뿐만 아니라 여론조사조작, 대리투표 등 새로운 유형의 불법행위까지 드러났다.
선거브로커사건(전주, 군산), 금품선거(장수, 군산), 여론조사조작(장수), 공무원 개입(도지사 경선), 대리투표(장수) 등이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이번 경찰 수사를 계기로 건전한 선거운동 문화가 조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obliviat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