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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 로스쿨 지원 늘었다…"학부 성적 영향 끼쳤나"

기사입력 : 2022년10월08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08일 06:00

전체 경쟁률, 전년도와 같은 5.24대 1
수도권 대학 13개교, 경쟁률 하락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3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 결과 비수도권 소재 대학으로의 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법학적성시험(LEET)이나 학부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비수도권 소재 대학을 선택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8일 입시전문기관인 종로학원이 전국 로스쿨 25개교의 원서접수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모집정원 2000명에 1만487명이 지원해 경쟁률은 전년도와 같은 5.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제공=종로학원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10.07 wideopen@newspim.com

특히 올해 비수도권 소재 대학(11개교)의 경쟁률이 평균 7.1대 1로 전년도 6.7대 1보다 상승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반면 수도권 소재 대학(14개교)의 경쟁률이 평균 3.7대 1로 전년도(4.0대 1)보다 떨어졌다.

가장 높은 경쟁률은 원광대 로스쿨이 기록했다. 60명 모집에 1335명이 지원해 22.25대 1로 전년도(18.72대 1)보다 크게 상승했다. 25개 로스쿨 중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대학은 강원대, 경북대, 동아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대, 충남대 등 10개교다.

전년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대학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서울대, 성균관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중앙대, 충북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15개교다. 부산대와 전남대를 제외한 모든 로스쿨이 수도권에 있다.

대학별로 살펴보면 서울대가 가군 일반전형 139명 모집에 486명이 지원해 3.50대 1(전년도 2.92대 1), 특별전형은 11명 모집에 50명이 지원해 4.55대 1(전년도 4.9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고려대는 나군 일반전형 111명 모집에 314명이 지원해 2.83대 1(전년도 2.66대 1), 특별전형은 9명 모집에 28명이 지원해 3.11대 1(전년도 3.89대 1)의 경쟁률을, 연세대는 나군 일반전형 111명 모집에 267명이 지원해 2.41대 1(전년도 2.47대 1), 특별전형은 9명 모집에 41명이 지원해 4.56대 1(전년도 4.8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성균관대는 나군 일반전형 111명 모집에 259명이 지원해 2.33대 1(전년도 2.84대 1), 특별전형은 9명 모집에 22명이 지원해 2.44대 1(전년도 3.11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오종운 종로학원 평가이사는 "최근 대학별로 합격자의 법학적성시험 성적과 학부성적을 구체적으로 공개함에 따라 성적이 다소 부족한 수험생들이 합격 가능성이 높은 비수도권 소재 대학으로의 지원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대학별로 로스쿨 최초 합격자 발표는 다음달 21일부터 오는 12월 2일까지이며, 최초 합격자 등록은 내년 1월 2일~3일까지다. 1차 추가 합격자 발표는 같은달 4일~6일까지이고, 등록은 9일~10일까지다. 이후 추가 결원 발생시 학교별 일정에 따라 진행하며, 2월 28일 선발을 마친다.

오 이사는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때 비슷한 수준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가 많아 면접의 영향력이 크다" 며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실전에 맞추어 대비하도록 한다"고 말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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