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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오늘 고위 당정협의회 개최...서민 보호지원 대책 논의

기사입력 : 2022년09월25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09월25일 06:00

尹 귀국 다음날…순방 성과 공유 전망
양곡관리법·노란봉투법·스토킹범죄 쟁점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국민의힘과 정부가 서민과 취약계층 보호지원 대책 논의를 위한 고위당정협의회를 개최한다.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개최되는 고위 당정협의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돌아온 다음날 열리는 일정이다. 윤 대통령의 순방 성과 공유와 함께 정기 국회를 맞아 민생 현안과 입법 과제가 논의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한덕수 국무총리가 지난 8월 28일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 당정 협의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8.28 photo@newspim.com

이날 현안은 앞서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언급한 양곡관리법, 노란봉투법 등 여야가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쟁점 법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도 의제로 올라올 예정이다.

이 수석은 지난 20일 국회에서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예방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의제가 양곡 문제도 있고 노란봉투법 등이 이야기되는데 좀 논의가 돼야 한다"며 "보이스피싱 근절 대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 등의 재발을 막기 위한 추가 대책도 논의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지난 22일 윤희근 경찰청장과 이노공 법무부 차관이 참석한 긴급 비공개 당정 협의회를 열었다. 협의회에서는 스토킹 관련 범죄 사건을 전수 조사하기로 하고 검경 수사기관 간 긴밀한 수사 협조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자는 결론을 도출했다.

이날 고위 당정협의회는 현안 논의뿐 아니라 국민의힘 신임 지도부와 정부 주요 인사들의 상견례를 겸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이 '정진석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주호영 원내대표' 체제가 된 이후 열리는 첫 고위 당정협의회이기 때문이다. 

협의회는 오찬을 포함하는 일정이다. 참석자는 총 21명으로 복장은 정장과 노타이다. 

당에서는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성일종 정책위원회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박정하 당 수석대변인, 노용호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한덕수 국무총리, 추경호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 한동훈 법무부 장관,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성근 국무총리비서실장이 자리한다.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 이관섭 국정기획 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최상목 경제수석, 안상훈 사회수석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논의된 내용은 협의회 종료 후 당에서 브리핑한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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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尹대통령·이재명 첫 영수회담...협치 물꼬 트이나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정부 출범 2년 만에 첫 영수회담을 진행한다. 민생회복지원금,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의대 증원, 연금개혁 등 난제가 산적한 가운데 이 대표의 모두발언 수위와 독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차담회 형식의 영수회담을 갖는다. 윤 대통령·이 대표 순으로 공개 모두발언을 한 뒤 비공개로 전환한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월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영수회담을 개최한다. [사진=뉴스핌DB] 민주당 측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 박성준 수석대변인, 천준호 당대표 비서실장이, 대통령실에선 정진석 비서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이 배석한다. 비공개 회담 이후 양측이 각각 결과 브리핑을 할 예정이다. 22대 총선이 범야권의 압승으로 끝난 상황에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협치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남은 임기 3년 동안 여소야대 속에 국정을 이끌어야 하는 윤 대통령에겐 야권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지난 2년과 같이 거부권 정국이 되풀이할 경우 레임덕의 가속화가 불가피하다. 양측은 회담 의제를 제한하지 않기로 했으나 민생회복지원금·채상병 특검법·김건희 특검법·의대 증원·연금개혁 등 굵직한 현안들이 모두 테이블에 오를 전망이다. 이 대표는 범야권을 중심으로 요구가 거센 '국정기조 전환'도 언급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대부분의 현안들에 여야 이견이 크기 때문에 구체적인 합의문 도출엔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의 모두발언 내용·수위에도 이목이 쏠린다. 합의문 도출 가능성이 낮은 만큼 '총선 민의를 전달하는' 모두발언 메시지에 공들일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지난 주말 동안 외부일정을 최소화하고 발언문 작성 등 회담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독대 및 영수회담 정례화 여부도 주목된다. 첫 만남에 모든 현안을 해결하기 어려운 만큼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주기적으로 만나며 접점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hong90@newspim.com 2024-04-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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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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