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KPGA] 김민규·김비오 각축...'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 누가

기사입력 : 2022년09월19일 12:19

최종수정 : 2022년09월19일 12:26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PGA 코리안투어 최고의 자리인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향한 선수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보너스 상금과 제네시스 차량, 투어 시드 5년이 주어지진다. 또한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의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도 부여한다.

현재 대상과 상금순위 1위에 자리한 김민규. [사진= KPGA]
시즌2승으로 국내 통산8승이자 개인 통산 9승을 써낸 김비오. [사진= KPGA]

지난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김주형(20·CJ대한통운)은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자격으로 올 7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참가해 3위를 기록했다. 이후 좋은 흐름을 탄 김주형은 '윈덤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PGA투어 우승을 이뤄냈고 PGA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올 시즌 제네시스 포인트 경쟁을 되돌아보면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18일 종료된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16개 대회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 선수는 총 4차례 바뀌었다.

먼저 박상현(39·동아제약)이 개막전 '제17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올라섰다. 박상현은 4번째 대회인 '제12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선두 자리를 지켰다.

이후 박은신(32·하나금융그룹)이 'KB금융 리브챔피언십'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1위에 위치했다. 김비오(32.호반건설)가 바로 다음 대회인 'SK텔레콤 오픈'서 우승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꿰찼다. 김비오는 '제65회 KPGA 선수권대회 with A-ONE CC',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까지 3개 대회서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질주했다.

그 뒤부터 김민규(21·CJ대한통운)의 '독주'가 시작됐다. 김민규는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에서 첫 승을 달성하며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뛰어올랐다. 이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까지 8개 대회가 펼쳐지는 동안 제네시스 포인트 1위를 지켜냈다.

꾸준한 활약이 원동력이었다. 김민규는 11개 대회에 출전해 우승 1회 포함 톱10에 6회나 진입했다. 톱10 피니시 부문 공동 1위다.

김민규는 지난 달 17일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 개막을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후 대회에 불참하며 치료와 회복에 몰두하고 있다.

김민규는 "몸 상태를 완벽하게 끌어올려 2022년 목표인 '제네시스 대상'을 향해 다시 달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 KPGA]

현재 제네시스 톱10은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옥태훈(24·금강주택), 제네시스 포인트 9위 조민규(34), 제네시스 포인트 10위 함정우(28·하나금융그룹)는 우승이 없다.

옥태훈은 참가한 16개 대회 중 13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톱10 진입은 6회다. 김민규와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다. 조민규도 12개 대회에 나서 준우승 3회 포함 9개 대회서 상금을 획득했다. 함정우도 16개 대회에 출전해 13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KPGA는 올 시즌 개막 전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개편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해외투어와 방향성을 맞춰가며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선수들의 도전 의식을 높이기 위해서다.

제네시스 포인트가 가장 높은 대회는 총상금 15억 원의 '제네시스 챔피언십'이다.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다음 달 6일부터 9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 소재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시즌 19번째 대회로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이 주어진다.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함께 3억원의 우승상금을 받는다. 제네시스 GV80와 PGA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그리고 '더 CJ컵'의 참가 자격도 얻는다.

6개 대회만을 남겨놓고 있는 현재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남은 대회는 3개뿐이다. 그렇기에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2022년 '제네시스 대상' 주인공의 향방을 가를 최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의대 증원 항고심 결정 초읽기…정부 의료개혁 분수령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법원이 16일 정부의 2025학년도 의과대학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이다. 16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행정7부(재판장 구회근 부장판사, 배상원·최다은 고법판사)는 전공의와 교수가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증원 정책을 멈춰달라며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 결론을 16일 또는 17일 내릴 전망이다. 정부와 의료계는 법원의 결정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 인용 여부에 따라 2025학년 2000명 의대 증원 정책 추진 여부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1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4.05.13 yooksa@newspim.com 이번 항고심의 쟁점은 '원고 적격성'이다. 1심은 의대 증원 처분의 직접적 상대방은 의대를 보유한 각 '대학의 장'이며 항고심을 제기한 의대생은 정부 정책에 다툴 자격이 없다며 각하 판결을 내렸다. 각하는 소송이 요건을 갖추지 못하거나 청구 내용이 판단 대상이 아닐 경우 본안을 심리하지 않고 재판을 끝내는 결정이다. 반면 2심은 '원고 적격성'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1심과 판단을 달리했다. 법원은 정부에 5월 중순까지 대학별 모집인원을 최종 승인하지 말라며 정부가 결정한 2025학년도 증원 규모에 대한 근거 자료를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 10일 법원의 요청에 따라 의대 증원 결정에 대한 근거 자료 47개와 2개 참고 자료를 냈다. 의대 증원을 논의한 보건의료정책심의위(보정심) 회의록,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제출했다. 반면 의료현안협의체와 의대정원배정위원회는 보정심과 의사인력전문위원회와 달리 '법정 협의체'가 아니라 회의록 기록 의무가 없다. 정부는 회의 결과를 정리한 문서와 관련 보도자료를 함께 제출했다. 법원은 정부의 자료를 근거로 2025학년도 2000명 증원 규모에 대한 객관성과 절차적 정당성 여부 등을 검토한다. 정부의 바람대로 법원이 각하 혹은 기각(원고의 소에 의한 청구나 상소인의 상소에 의한 불복신청을 이유가 없다고 판단해 배척하는 판결) 결정을 내리면 2025학년도 의대 증원은 객관성을 인정받아 예정대로 추진된다. 의대 정원 증원 집행정지 신청이 인용된다면 2025학년도 2000명 증원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법원 재항고, 본안소송 등 추가 절차가 남아 있지만, 재항고 소요 기간을 감안하면 대학별 입시요강이 확정 공시되는 이달 말까지 결론이 나오긴 힘들기 때문이다. 입시 일정 또한 차질이 빚어질 전망이다. 법원의 결론에 따른 의료계의 복귀 여부도 주목된다.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지난 15일 법원이 의대 정원 증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할 경우 진료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박민수 복지부 차관은 "(인용 결정)이 않기를 희망하고 그렇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용 결정이 나면 즉시 항고해 대법원판결을 신속히 구하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4-05-16 06: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