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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힌남노 이어 난마돌, 포항·경주 신속하게 응급 복구 마무리하라"

기사입력 : 2022년09월16일 14:59

최종수정 : 2022년09월16일 14:59

"재난관계 부처, 상황 예의주시하며 선제적 대비하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1호 태풍 힌남노로 많은 피해를 받은 것에 이어 14호 태풍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상황에서 모든 가용 자원을 동원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6일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를 입은 포항과 경주의 복구가 아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14호 태풍 난마돌 발생에 우려가 크다"라며 "행정안전부 등 재난 관계 부처들은 예의주시하면서 작은 것 하나도 놓치지 말고 선제적으로 대비하라"고 명령했다.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태풍 피해 현장 방문 [사진=대통령실] 2022.09.16 dedanhi@newspim.com

윤 대통령은 이와 함께 "포항과 경주 등 태풍 피해 지역에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가용 자원을 모두 동원해 난마돌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신속하게 응급 복구를 마무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태풍 피해 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피해 과일 구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수해를 입은 지역을 한번 방문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라며 "상처와 아픔은 지속되고 있고 그만큼 늘 그분들 곁에서 지키겠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태풍 피해 농가를 위로하고 도움을 주기 위한 과일 구매를 지시했다.

이같은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실은 직원들이 이용하는 구내식당 매뉴에 경북 영주의 태풍 피해 사과를 올렸다.

대통령실은 뿐만 아니라 지역 농협과 협력하여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경북 사과나 전남 나주의 낙과 배를 이용한 가공제품을 대통령실 직원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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