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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OTT 신작] '겟 아웃' '모범형사2' '코코' 싱어롱 등 다채로운 신작 공개

기사입력 : 2022년09월17일 08:01

최종수정 : 2022년09월17일 15:30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겟 아웃'부터 '분노의 질주: 더 세븐' '벨파스트' 등 웰메이드 영화 신작들이 공개된다. 디즈니+에서는 '코코' 싱어롱과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2'를 선보인다.

[사진=NBCU]

미국 코미디의 대부 조던 필의 영화 감독 데뷔작이자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수상작인 '겟 아웃'을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영화로 크리스(다니엘 칼루야)와 로즈(앨리슨 윌리엄스)는 주말을 맞아 부모님 집을 방문한다. 크리스는 가족들의 과한 친절이 그저 딸이 흑인 남자친구를 데려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지만,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이상한 점을 발견하게 된다. 코미디와 호러 스릴러 두 장르가 융화된 연출이 본능적이고 카타르시스적인 경험을 극대화하며, 사회 풍자적 요소까지 더해져 공포 영화의 새로운 문법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개봉 직후 박스오피스 1위,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9%, 제작비 대비 42배 이상 흥행 수익 달성 등 남다른 흥행 저력을 과시하며 평단의 극찬을 이끌어낸 작품이다.

[사진=NBCU]

앤 해서웨이, 짐 스터지스 주연의 로맨스 영화 '원 데이'는 우정과 사랑 사이를 맴돌던 한 남녀의 20년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는 1988년 7월 15일, 엠마(앤 해서웨이)와 덱스터(짐 스터지스)의 대학교 졸업식 날로부터 시작된다. '성 스위틴 데이'라고 불리는 7월 15일은 '그날 비가 내리면 40일 내내 비가 내리고, 반대로 맑다면 40일 동안 아름다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하는 날. 1988년부터 2011년까지의 스무 해 동안의 7월 15일을 보여주며 세월과 함께 변화하는 주인공들을 보여준다. 20년 동안 반복된 하루라는 독특한 스토리 구조와 함께 사랑과 우정 앞에서 엇갈리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함을 더한다.

[사진=NBCU]

카 체이싱 영화의 바이블로 손꼽히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첫 작품 개봉 이후 꾸준히 흥행을 거듭하며 전 세계적인 액션 블록버스터로 자리 잡은 인기 프랜차이즈 시리즈다. 시리즈의 7번째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은 클래식한 머슬카부터 수십억을 호가하는 초호화 슈퍼카들의 향연과 이국적인 아부다비 로케이션, 제임스 완 감독의 디테일한 연출력이 돋보인다. 촬영 중 안타깝게 먼저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와 오리지널 멤버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마지막 영화로 개봉 당시에도 많은 팬의 심금을 울렸다.

[사진=넷플릭스]

'모범형사2'는 선(善)넘는 악(惡)인들의 추악한 욕망 앞에 진실 하나로 맞선 강력2팀 모범 형사들의 대역전 수사극을 그린 드라마다. 돈도 빽도 없지만 형사라는 자부심 하나로 살아가는 인천서부경찰서 강력2팀. 강도창 경사와 오지혁 경위가 새로운 연쇄 살인 사건을 맡는다. 사건의 배후에는 건드려서는 안 될 대기업 티제이 그룹이 있고, 철저하게 조작된 완전 범죄로 수사는 난항을 겪는다. 꼰대력도, 전투력도 업그레이드된 강력2팀은 자비 없는 모범 수사를 시작한다. 손현주가 강도창 역을, 장승조가 오지혁 역을 맡아 지난 시즌보다 강력해진 케미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여기에 김효진, 정문성, 최대훈이 티제이 그룹의 인물들로 합세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소름 끼치는 반전과 통쾌한 정의 구현을 만날 수 있다.

[사진=넷플릭스]

전 세계를 사로잡은 사랑스러운 가족 영화 '벨파스트'가 넷플릭스에 찾아온다. 극심한 종교 갈등으로 혼란스러웠던 1969년의 북아일랜드 벨파스트를 배경으로 가족과 짝사랑하는 소녀가 세상의 전부였던 9살 소년 버디와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케네스 브래너 감독의 반자전적 영화로, 종교 갈등 때문에 삶의 터전을 떠나야 할 기로에 놓인 이들의 슬픔을 어린 소년의 눈으로 바라보며 다정한 위로를 건넨다. 특히 낭만으로 가득했던 벨파스트에 대한 향수와 폭력과 상실 앞에서도 기쁨과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의 연대를 흑백 화면 안에 섬세하게 담아 제46회 토론토 영화제 관객상, 제79회 골든글로브 각본상,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 각본상,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 각본상 등을 휩쓸었다.

[사진=디즈니+]

디즈니+에선 '아파트 이웃들이 수상해'가 시즌 2로 돌아왔다. 뉴욕의 최고급 아파트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 사건,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이웃이자 일명 '추리 덕후'인 '찰스', '올리버', '메이블'이 또 한 번 뭉치며 특별함을 더한다. 시즌 1에서 속도감 있는 전개와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추리물 덕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시즌 2에서는 아파트 입주민 협회 대표 '버니 폴저'의 살인 사건이 새롭게 시작되며 더욱 흥미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여기에 한층 더 매력적으로 돌아온 세 캐릭터까지 다양한 재미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사진=디즈니+]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장편애니메이션상 및 주제가상 2개 부문 노미네이트에 빛나는 디즈니·픽사의 야심작 '코코'는 뮤지션을 꿈꾸는 소년 '미구엘'이 우연히 죽은 자들의 세상으로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황홀하고 기묘한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죽은 자들의 세상'에서 의문의 사나이 '헥터'와 함께 상상조차 못했던 모험을 시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작품으로 잊을 수 없는 화제의 사운드 트랙 'Remember Me'를 탄생시켰다. 'Remember Me'는 영화 전반의 분위기를 좌우하며, 오랫동안 여운을 남기는 감동을 선사한다. '코코' 싱어롱을 통해 안방 1열에서 온 가족이 다함께 당시 느꼈던 감동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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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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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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