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 n번방' 피해자 7명 파악…주범 소재 특정중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경찰이 오는 16일로 예정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성접대 의혹' 사건 소환조사 등 향후 사건을 빠르게 종결키로 했다.
김광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석이 제대로 된다면 최대한 빠르게 종결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여러 사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가능한 한 조기에 소환조사를 할 예정이고, 조사 대상자와 조율하고 있고 수사 외 다른 사안에 대한 고려는 없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2022.09.13 tack@newspim.com |
앞서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전 대표측에 오는 16일 출석하라고 통보한바 있다.
'제2 n번방' 사건 주범으로 알려진 '엘'의 소재에 대해서는 "엘의 소재를 특정 중에 있다"라며 "현재까지 특정된 피해자는 7명으로, 일부 공범 추적 등 수사 진척은 있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현재 5개팀 35명을 투입해 전담수사팀을 꾸리고 이 사건을 수사 중이다.
김청장은 또 전세사기 전담수사팀 설치 후 현재까지 수사상황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사하고 있고, 현재까지 17건에 25명 검거했고, 수사 중인 것은 98건에 255명"이라며 "금융수사대나 강력범죄수사대의 특별수사팀 중심으로 주요 사건 위주로 잘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마약수사 진행상황과 관련해선 "현재 403명을 검거했고 56명을 구속했다. 강남건이나 유흥업소, 클럽을 통해 유통되는 부분에 특별히 관심을 갖고 수사 중"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시위 관련해선 "수사대상은 27명이고, 지난번 2명 조사했는데 2명 추가로 조사해 4명을 조사했다"며 "여타 나머지 분들은 2차 내지는 3,4차 출석 요구가 가고 있고 지속적으로 수사 중"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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