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상장 첫날 주가 30배...中 견지교육 잭팟

기사입력 : 2022년08월30일 09:50

최종수정 : 2022년08월30일 15:28

홍콩증시 4차례 고배 美 나스닥 입성
디지털 직업 교육 컨텐츠 두각
빅데이터 AI 교육 솔루션에 특화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온라인 디지털 직업교육 기업 젠즈자오위(见知教育, 견지교육, 종목코드 JZ)가 미국 나스닥 시장 IPO에 성공한 뒤 거래 첫날인 8월 26일(미국 동부 표준시간) 장중 3100% 가 넘는 주가 폭등세를 기록했다.

견지교육은 26일 상장 첫 거래가 시작되자 마자 상승률 3100%로 30배가 넘는 주가 폭등세를 보였으며 미국 증시 당국은 주가 이상 과열에 거래를 중단하는 서킷브레이크를 발동하기도 했다.

상장 첫 거래일인 이날 주가는 276% 상승한 18.75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첫 거래일 마감가는 같은 날 장중 고점(186.01 달러)의 12%에 해당하는 가격이다.

견지교육은 2018년~2020년 네차례에 걸쳐 홍콩 증권거래소 등록을 목표로 IPO를 추진했으나 연거퍼 실퍠한 뒤 2021년 미국 SEC에 IPO계획서를 제출, 1년여 만에 나스닥 시장 등록에 성공했다.

견지교육은 중국의 중견 직업 교육 서비스 기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에 기반, 중국 대학 이상 고등 교육기관을 상대로 디지털 교육 컨텐츠와 스마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 중국 디지털 직업교육 컨텐츠 회사 견지교육이 미국 나스닥 시장 입성에 성공한 뒤 거래 첫날 장중 3100%가 넘은 주가 폭등세를 기록했다. [사진= 텐센트 캡처]  2022.08.29 chk@newspim.com

견지교육은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하이와 광저우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전국 31개 성시중 8개 성시에 대학 인터넷 교육 서비스 및 클라우드 서비스 센터를 구축 운영중이다.

투자 전문가들은 견지교육이 비즈니스 모델로 대학과 인터넷, 산업 융합이라는 혁신형 교육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해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IPO 계획서에 따르면 견지교육은 2011년에 설립됐다. 이 회사는 일찌기 2016년 베이징 신삼판(지분 매매 M&A 위주의 장외시장)에 상장했으나 등록 1년여 만에 요건 미비로 시장에서 퇴출된 바 있다.

이후 견지교육은 2018년 10월 3일부터 모두 네차례 홍콩 증권 거래소에 IPO 계획서를 제출했으나 번번히 고배를 마셨다.

하지만 견지교육은 1년여의 시간에 걸쳐 또다시 IPO 준비에 나섰고 이번에는 IPO 대상지를 나스닥으로 돌렸다.

2021년 7월 13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계획서를 제출, 마침내 나스닥 입성에 성공했으며 거래 종목 코드 'JZ'를 부여 받았다. 이 회사는 SEC에 10여 차례나 IPO 계획서 수정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IPO계획서에 적시한 재무 수치에 따르면 견지교육의 2020년 영업수입(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13.1% 증가한 4억 500만위안을 기록했다. 2021년 영업수입은 동기비 16.87% 증가한 4억 7300만 위안에 달했다. 순이익은 각각 869억 위안, 529억 위안을 기록했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