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8일 업무 복귀…박순애 장관 사퇴 할 듯
與, 내홍 격화…이준석 "법적 대응 하겠다"
野, '어대명' 강해져…姜·朴 단일화에 주목
[서울=뉴스핌]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닷새간의 휴가를 마치고 8일 업무에 복귀했습니다. 지지율이 20%대로 떨어지면서 위기를 맞고 있는 윤 대통령이 휴가 후 어떤 식으로 반등을 만들어낼지 주목됐는데, 인적쇄신 카드를 꺼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초등입학 만5세 하향 정책 발표로 논란을 빚었던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이날 중으로 사퇴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연일 강조하고 있기도 한데요. 외교부는 최근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동맹인 '칩4(한국·미국·일본·대만)' 예비회의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거센반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통령실은 국익을 최대한 반영하는 방향으로 참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내홍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지난 5일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되자 자동 해임 수순이었던 이준석 대표가 비대위원장이 정해지면 곧바로 효력정지 가처분 등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공식화하고 있습니다. 당내 이 대표 측에 선 인사들이 비대위 체제 전환에 반발하는 가운데 이 대표는 오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차기 당 대표를 선출하는 전당대회 지역 순회 경선이 한창입니다. 이재명 의원이 첫 주 누적 득표율 74.15%를 차지하면서 막상 투표함을 열어보니 '어대명(어차피 당 대표는 이재명)'이 더 확고해졌다는 평도 나옵니다. 이 때문에 지지부진하게 진행되는 강훈식·박용진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경기 성남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 혁신파크에서 열린 제4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7.27 photo@newspim.com |
<주요 헤드라인 뉴스>
[단독]박순애 교육장관 주내 교체 가닥/동아일보
윤석열 대통령이 8일 휴가에서 복귀하면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사진)을 교체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권과 정부에서 불거진 각종 난맥을 수습하고 국정 동력을 되찾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다.
휴가 복귀 尹, 첫 일성으로 '박순애 경질' 카드/이데일리
윤석열 대통령이 휴가 복귀 첫 일성으로 취임 초 저조한 지지율을 돌파하기 위해 '만5세 초등학교 입학' 정책으로 논란을 빚은 박순애 교육부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교체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칩4' 예비회의 참여키로…"국익 최대 반영할 것"(종합)
정부가 미국이 주도하는 반도체 공급망 협의체인 '칩4' 예비회의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北, 이달 상순 비상방역회의 소집…코로나 종식선언 주목/중앙일보
북한이 이달 상순 전국비상방역회의를 열고 새로운 방역정책 방향을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이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할 가능성도 있다.
한·미, 국방협의체 개최… '北 핵실험' 대응 논의/세계일보
한·미가 이달 중순 서울에서 고위급 국방협의체 회의를 연다. 북한의 제7차 핵실험 강행 시 대응과 확장억제력 제고 방안이 구체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남북 대화 손 내민 박진…북한은 "여건돼야" 선긋기/국제신문
박진 외교부 장관이 북한 안광일 주아세안대표부 대사 겸 주인도네시아 대사를 만나 "조건 없는 남북 대화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안 대사는 이에 대해 "여건이 조성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금주의 국회] 윤희근 경찰청장 청문회…교육부 업무보고도 예정/뉴스핌
행정안전부 내 경찰국 신설을 두고 여야가 대치하는 가운데 8일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윤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단독] 이준석 최후 항전… "내일 비대위원장 의결 즉시 효력정지 신청"/서울신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출범과 동시에 대표직 '자동 해임'이 예정된 이준석(사진) 대표가 법원에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등 법적 대응에 나선다. 이 대표는 9일 전국위원회가 비대위원장 임명안을 의결하면 곧바로 법적 조치에 나설 방침이다.
'확대명' 속 더 멀어진 '비명 단일화'… 박용진·강훈식 인식 차이도 여전/국민일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를 뽑는 경선 첫 주에 이재명 후보가 1·2차 권리당원 투표 합계 74.15% 득표로 압승을 거두자 박용진·강훈식 후보 간 단일화가 더 멀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강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고 해도 '확대명'(확실히 당대표는 이재명) 기류를 꺾을 수 있겠느냐는 회의론이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다 박·강 후보의 '반명(반이재명) 단일화'에 대한 인식 차가 여전하다는 얘기도 있다.
이준석 "기자회견은 13일에"… 잠행 깨고 '비대위 전환' 입 연다/한국일보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으로 해임 위기에 놓인 이준석 대표가 주말인 13일 기자회견을 연다. 이 대표는 7일 밤 페이스북에 "기자회견은 8월 13일에 합니다"라고 적었다. 9일 전국위원회의 당헌 개정과 비대위원장 임명을 거쳐 이르면 12일 비대위가 출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는데, 바로 이튿날 입장을 밝히겠다는 것이다.
신인규 "국힘 바로 세우기"…헌법 제8조2항 캠페인 뭐길래/중앙일보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를 이끄는 신인규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이 "매일 오후 8시 2분 대한민국 헌법 제8조 2항 릴레이 호소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신 전 상근부대변인은 8일 '대한민국 헌번 제8조 제2항 정당은(국민의힘) 그 목적·조직과 활동이 민주적이어야 하며'라고 적힌 포스트잇 사진을 게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뚜껑 열자 역시 '어대명'…박·강 단일화 불씨 살아날까/한겨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당대표 선출을 위한 첫주차 지역순회경선에서 70%대를 득표하며 '대세론'을 입증했다. 권리당원 표심에서 이 의원에게 50%포인트 가까이 뒤진 박용진·강훈식 의원 간 단일화 논의는 '재점화'할 것이란 관측과 '무용론'이 엇갈리는 모습이다. 민주당이 7일 발표한 제주·인천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합산 결과를 보면, 이 의원은 73.53%를 득표해 박 의원(21.43%)과 강 의원(5.06%)을 크게 앞섰다. 전날 강원·경북·대구 지역의 권리당원 투표 결과를 더한 누적 득표수는 이 의원(74.15%), 박 의원(20.88%), 강 의원(4.98%)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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