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자금 및 IT 인프라 등 투자에 사용될 예정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KB FMF(Finansia Multi Finance)가 지난 22일 1조루피아(한화 약 880억원)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인도네시아 해외법인 KB FMF가 1조루피아 규모의 공모사채 발행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사진=KB국민카드] 이은혜 기자= 2022.07.25 chesed71@newspim.com |
이번에 발행된 회사채는 당초 모집금액 목표(1조루피아)의 3배가 넘는 총 3조1530억루피아가 몰리는 등 수요예측 흥행에도 성공했다. KB FMF가 발행한 회사채는 1년과 3년으로 구성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자동차 및 오토바이 담보대출, 내구재 할부금융 등의 영업자금과 IT 인프라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최근 인플레이션으로 시장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회사채 수요가 급감한 가운데 발행에 성공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KB FMF가 기록한 높은 성장세와 자산 건전성 등의 경영 성과가 현지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KB FMF의 올해 1분기 말 총자산은 5조9281억루피아로 KB국민카드의 자회사로 편입된 2020년 7월 대비 95% 늘었고, 평균 취급액은 2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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