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100여 명에게 2200원 이내 지급
[서울=뉴스핌] 채명준 기자 = 광진구가 7월부터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급식비 필요경비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기존 어린이집 급식비는 무상보육 시행으로 보육료에 포함되어 영아 1명당 1900원, 유아 1명당 2500원으로 지원되고 있다. 하지만 점심 1회, 간식 2회에 대한 지원으로 아침 및 저녁 급식이 필요한 영유아의 경우 부모가 별도로 필요경비를 부담해야만 했다.
[사진=광진구] 광진구청 전경 |
구는 어린이집 급식비로 인한 영유아 부모의 부담을 줄이고자 급식비 필요경비 지원을 확대한다. 전액 구비로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 100여 명에게 1식의 아침 및 저녁 급식비를 2200원 이내로 지급한다.
급식비는 어린이집에서 구청으로 보조금을 신청하면 계좌를 통해 실비로 지원된다. 보육통합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집의 신청을 받음에 따라, 부모가 개별적으로 신청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한편 구는 이 밖에도 어린이집 재원 영유아에게 구 자체적으로 간식비 월 1만4500원을 추가 지원하는 등 양질의 영유아 보육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지원으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 부모의 부담이 조금이라도 경감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실 있는 사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Mrnobod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