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순방 후 첫 수석비서관 회의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정상회의 이후 주재한 첫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원전 세일즈 후속 조치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각국 정상들에게 우리 원전의 우수성, 안전성,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값싼 원전이라는 점을 알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21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10여 개 국가와의 양자회담을 통해서 원전, 방산, 반도체, 공급망 등 경제 안보 시대를 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논의를 나눴다"며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자유와 인권, 법치라고 하는 보편적 규범에 기반한 국제질서를 통해 평화와 번영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목표를 나토 회원국, 파트너 국가들과 공유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북핵 문제와 관련해서도 우리 정부 입장에 대한 공감대와 공조 체계를 확실히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늘 강조해온 자유, 인권, 법치라는 이러한 보편적 가치와 규범은 국제사회에서만 통용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에 있어서도 국내외 할 것 없이 똑같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우리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면서 "많은 국가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문제에 위기감을 갖고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 간의 연대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 문제는 국내외가 따로 없다. 경제 안보 관련한 순방의 후속 조치에 최선을 다해주시고, 대통령실이 부처와도 수시로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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