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서학개미 극단적 '하락 베팅', 3배 레버리지ETF 몰려

기사입력 : 2022년06월19일 08:09

최종수정 : 2022년06월19일 08:09

지난주 순매수 10위에 3배 레버리지 상품 5종목
테슬라는 3위로 밀려…애플도 한 단계 내려가
금 ETF·짐 인터그레이티드 10위권 진입에 '눈길'

[서울=뉴스핌] 이은혜 기자=서학개미들은 지난주 미국 증시에서 3배 레버리지 상품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증시가 경기침체 우려에 급락했음에도 이를 저가매수 기회로 삼은것으로 해석된다. 순매수 1위 자리를 지켜오던 테슬라는 3위로 밀려났고, 애플의 순위도 한 단계 밀려 4위로 내려왔다. 이 외에도 미국 최대 금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골드 셰어즈'와 짐 인터그레이티드 해운 서비스가 10위권에 신규 진입해 투자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19일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주 서학개미 순매수 1위는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가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1억1876만달러(한화 약 1528억5600만원)다. TQQQ는 나스닥100의 일간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이 기간 나스닥100은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을 웃돌아 경기침체 우려가 확대되고 연방준비위원회가 지난 15일(미국 시간)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어 기준금리를 75베이시스포인트(1bp=0.01%p) 올린 충격에 9% 넘게 급락했다.

[제공=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SHS ETF(SOXL)'가 차지했다. 순매수 금액은 1억1276만달러(한화 약 1451억7850만원)다. SOXL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의 3배를 추종하는 상품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지난주 12% 넘게 떨어졌다.

순매수 3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서학개미들은 이 기간 테슬라를 1786만달러(한화 약 230억189만원) 사들였는데, 이는 2위인 SOXL 순매수 규모의 6분의 1수준이다. 테슬라는 지난주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X) 모델X의 가격을 기존 대비 최대 6000달러 올린 12만990달러로 책정하면서 지난주 주가가 11% 넘게 떨어졌다. 장중 한 때 626.80달러까지 빠지기도 했다.

애플은 순매수 4위를 차지했다. 매수 규모는 1348만달러(한화 약 173억5685만원)다. 애플은 지난주 시장을 덮친 경기침체 우려에 주요 기술주가 동반 하락하면서 8% 넘게 떨어졌다.

순매수 5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SP 바이오테크 불 3X SHS ETF(LBAU)'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1324만달러(한화 약 170억5974만원)으로 집계됐다. LBAU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생명공학 선별 업종 지수를 3배로 추종하는 상품으로, 전주에도 순매수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최근 미국 내에서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원숭이 두창 관련해 투자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파악된다.

이 외에도 6~10위에 ▲'뱅크오브몬트리올 마이크로섹터스 팡 이노베이션 3X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BULZ)' ▲'뱅크오브몬트리올 마이크로섹터스 US 빅오일 인덱스 3X 레버리지 ETN(NRGU)' ▲인텔 ▲SPDR 골드 셰어즈(GLD) ▲짐 인터그레이티드 해운 서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BULZ는 미국 기술주들의 주가 등락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고, NRGU는 국내에서 '너구리'로 불리는 상품으로 정유 관련주를 3배로 추종하는 ETN이다. GLD는 금 실물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짐 인터그레이티드 해운 서비스는 지난해 1월 상장한 이스라엘 최대 화물 해운기업이다.

chesed7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대통령 국정 지지율 30.1%…부정평가 66.7% '경고등' [서울=뉴스핌] 김종원 전문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0.1%가 나왔다. 지난 2주 전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 38.1%보다 8%포인트가 빠졌다. 반면 부정 지지율은 66.7%로 2주 전 59.3%보다 7.4%포인트가 오른 70%에 육박했다. 정부·여당의 4·10 22대 총선 참패에 따른 국정 심판 여파가 아직도 전 연령과 전국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7명 가까이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취임 2년을 맞는 윤 대통령의 국정 동력 확보에 경고등이 켜졌다. 이번 정례 여론조사는 뉴스핌 의뢰로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 간 전국 만 18살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4·10 총선 민의에 따른 윤 대통령과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간의 지난 29일 첫 영수회담 결과는 아직 민심에 온전히 반영되지 않아 좀 더 여론의 추이를 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례 조사에서 '매우 잘하고 있다' 15.2%, '잘하고 있는 편' 14.9%로 국정 긍정 평가는 30.1%였다. 4·10 총선 직후 2주 전인 지난 4월 15·16일 뉴스핌 정기조사 때 긍정평가 38.1%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지지율이 뉴스핌 정기 여론조사에서 30%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했다. 사실상 국정 장악과 국정 운영 동력 확보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부정평가는 '매우 잘 못하고 있다' 57.2%, '잘 못하는 편' 9.5%로 국민 10명 중 7명에 가까운 66.7%였다. 지난 2주 전 조사 59.3%보다 7.4%포인트가 많아졌다. 윤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부정 격차는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서 21.2%포인트에서 36.6%포인트로 크게 벌어졌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에서 부정평가가 79.2%로 가장 높았다. 40대 77.4%, 50대 70.4%로 30·40·50세대 10명 7명이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해 부정적이었다. 70대 이상에서만 부정 41.0%, 긍정 48.0%로 긍정 평가가 조금 앞섰다. 지역별로는 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의 전통 지지층인 대구경북(TK)에서도 긍정 40.9%, 부정 54.4%로 부정 수치가 10%포인트를 훌쩍 넘어섰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긍정 35.5%, 부정 61.6%로 긍·부정 격차가 절반 가까이 됐다. 광주전남전북 호남에서는 부정 80.9%, 긍정 16.5%로 10명 중 8명이 부정적이었다. 정당별 지지층에서도 지지층이 없는 무당층의 69.1%가 부정, 긍정 27.9%로 10명 중 7명 가까이가 부정적 평가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 이유에 대해 "지난달 29일 이재명 야당 대표와 취임 후 700여 일 만에 첫 영수회담을 했지만 국론 분열과 민생 위기를 타개할 뚜렷한 해법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오히려 4·10 총선 참패 이후 단행한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찐윤' 인사를 임명하는 등 윤 대통령의 변하지 않는 일방적·독선적 국정운영 스타일과 함께 답이 보이지 않는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한 국민 피로감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물가 상승으로 인한 민생 경제 불안감 등 여론이 악화되면서 지지층 마저 대거 이탈하며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추락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가상번호 임의걸기(RDD)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에 표본 오차 ±3.1%포인트, 응답률은 2.9%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kjw8619@newspim.com 2024-05-02 06:00
사진
박찬대 "22대 첫 법안은 25만원 지원금"…최상목 "타깃 지원 효과적"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민주당)이 22대 국회가 열리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으로 국민 1명당 25만원을 주는 법안을 꼽은 가운데 정부는 타깃 지원이 효과적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박찬대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는 6일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가장 먼저 발의할 법안에 대한 질문을 받자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는 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민주당은 4.10 총선 공약으로 국민 1인당 25만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지원금을 제시했다. 소요 재원은 약 13조원으로 추계된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2일 원내대표 경선 정견 발표에서 민생회복지원금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추경) 확보를 위해 여당과 협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했다. 정부는 전국민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주는 방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정부는 어려움을 겪는 서민층을 대상으로 타깃 지원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나라 곳간을 책임지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오후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 참석차 조지아 트빌리시를 방문 중에 한국 기자단과 만나 "우리 경제 여건이나 재정 지속가능성을 볼 때 전 국민에게 현금을 준다거나 추경보다는 조금 더 특정해서 사회적 약자나 민생 어려움을 타깃해서 지원하는 게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22대 국회 임기는 오는 5월30일 시작된다. 국회 본회의장 [사진=뉴스핌DB]   ace@newspim.com 2024-05-06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