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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네이마르, 방한... 손흥민은 살라와 'EPL 득점왕' A매치

기사입력 : 2022년05월26일 22:56

최종수정 : 2022년06월01일 19:11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손흥민이 아시아 첫 EPL(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득점왕)를 탄 가운데 네이마르 등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와 치치 감독이 한국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26일 입국했다.

파리생제르망(PSG) 팀 동료 마르키뉴스, EPL 에데르손(맨시티)와 에버튼의 히샤를리송도 함께 왔다. 네이마르는 2013년 평가전 이후 9년 만에 방한했다.

[영종도=뉴스핌] 황준선 기자 =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네이마르는 다음달 2일 열리는 한국과의 평가전을 치르기 위해 입국했다. 2022.05.26 hwang@newspim.com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FIFA랭킹 29위)은 6월 4차례 '월드컵 모의고사'를 치른다. 남미 팀들을 상대로 3차례의 평가전, 리버풀 소속 살라의 고국인 이집트와 1차례 맞붙는다.

첫 상대는 네이마르의 브라질이다. 6월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첫 친선전후 6일엔 대전에서 칠레, 10일엔 수원서 파라과이와 치른다. 3경기 모두 밤 8시에 열린다.

대회전 몸을 푸는 손흥민. [사진= 대한축구협]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하는 리버풀의 살라. 손흥민은 이집트와의 A매치로 '득점왕 대결'을 벌이게 됐다. [사진= 로이터 뉴스핌]

브라질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다. '삼바 축구'로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 등을 차지했다. 브라질과 역대 전적은 6전 1승5패다. 최근의 경기는 2019년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평가전으로 0대3으로 패했다.

아르투로 비달(인터밀란)이 포진한 칠레는 FIFA 랭킹 28위다. 칠레와의 역대 전적은 2전1무1패로 한국이 뒤진다. 벤투호는 지난 2018년 9월 수원에서 칠레를 상대로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파라과이는 FIFA 랭킹 50위다. 역대 전적은 6전 2승3무1패다. 한국대표팀은 지난 2014년 칠레를 상대로 2대0으로 승리한 바 있다.

4번째 상대는 EPL 득점왕(23골)을 손흥민과 공동수상한 살라의 이집트다. 14일 밤8시 이번 무대는 서울인 상암월드컵경기장이다. 대한민국과 브라질 유니폼을 입은 두 선수가 A매치에서 득점왕 리턴 대결을 벌인다. 대회 흥행을 고려한 결정이다.

FIFA랭킹은 한국보다 3계단 낮지만 역대 전적은 5승7무5패로 비등하다. 여기에 가장 최근에 열린 2005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평가전에선 한국이 0대1로 진 바 있다.

당초 대한축구협회는 남미팀인 아르헨티나와의 경기를 치르려했으나 일정상 이집트로 확정했다.

오는 11월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1차전(현지시간 11월24일)에서 우루과이와 맞붙는 대한민국은 남미팀을 상대로 3차례 평가전, 2차전인 가나(11월28일)전을 위해 이집트를 선택했다. 마지막 3차전은 포르투갈(12월2일)이다.

[사진= 대한축구협]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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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힘들어도 환자 위했는데, 공공의 적 됐다" 전공의 '울먹' [서울=뉴스핌] 방보경 노연경 기자 = 의과대학 학생, 전공의 등은 정부가 독단적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전공의 대표는 '정부가 우리를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환자와의) 신뢰를 깨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서울의대 비대위)가 30일 개최 의료개혁 관련 긴급 심포지엄에서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 대표는 "국민 위한 의료개혁이 올바른 방향 무엇인가를 고민했는데, 공공의 적이 돼버렸다"며 울먹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이날 열린 심포지엄은 의대 정원 확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교수들은 의료대란의 배경 및 정부에 제시할 정책 대안을 짚었다. 김민호 서울대 의과대학 학생회장과 박재일 서울대병원 전공의대표 역시 자리에 참석해 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박 대표는 혈액종양내과에서 일해오면서 느꼈던 개인적인 소회를 털어놨다. 박 대표는 "수련받으면서 몸이 힘든 시간이 있었지만, 몸이 힘들수록 내 환자의 몸은 건강해질 거라고 믿었다"고 했다.  그는 "내과 1년차 때 맡았던 환자에게 매일 울면서 어떤 말을 해드려야 하는지 머릿속으로 생각했다. 신을 믿지 않지만 인생에서 처음으로 기도를 했다"며 "(그분을 볼 때마다) 복도로 다시 나와서 심호흡하고 커튼까지 갔다가 돌아오는 걸 반복했다"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했다.  박 대표는 "2년 후 그분이 완치된 것을 보고 힘든 상황에 환자들 곁에 있고 싶어서 혈액종양내과를 지원했다"며 "회복한 환자들의 감사인사와 편지를 마음속에 품는데 정부는 전공의를 악마화해서 국민 간의 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어 "자부심과 긍지 갖고 환자 곁에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달라"며 "기피과가 있다면 시스템 개선해서 모든 전공의들이 소신껏 지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했다.  박 대표의 발표가 끝나자 30초 이상의 큰 박수소리가 이어졌다. 박 대표는 자리로 돌아간 뒤에도 휴지를 손에 쥐고 연신 눈물을 닦았다. 동료 전공의로 보이는 몇몇은 눈물을 훔치기도 했다. 방재승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교수이자 선배의사로서 부끄럽기도 하고 마음이 심란하다. 전공의 대표가 저렇게 슬픈 모습 보이는 것은 진심이 아니면 나올 수 없다"며 "정부는 전공의 복귀를 이야기하기 전에 진실된 마음으로 의대생과 전공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 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열린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협의회 비대위 긴급 심포지엄에 의료진들이 참석해 있다. 2024.04.30 pangbin@newspim.com 박 대표는 발표에서 정부가 전문직, 수련생, 노동자 등의 정체성이 혼재된 전공의의 입장을 철저히 무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의료계는 오래전부터 의료체계 문제점 분석해 정부에게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 하지만 정부는 보건의료정책 심의위원회에서도 알 수 있듯, 의료계 현장 목소리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다.  특히 "타국과 비교했을 때 전문가 의견 태도가 반영되지 않았고, 의료개혁특별위원회까지 지속됐다"며 "정부는 의료체계 전반적 문제점을 잘못 진단하고 엉뚱한 해결책을 내놓고 있다"며 초기 진단과정부터 되짚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민호 의과대학 학생 대표 역시 정부가 의료계와 교육에 대한 이해도가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 대표는 "정부는 필수의료만이 국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하며, 비필수의료는 시스템을 왜곡하는 주범인 양 몰아가고 있다"며 "저수가 박리다매 의료 시스템이 고성장 시대가 끝나자 통째로 무너져내리고 있는데, 이를 정부가 좁고 자의적인 범위로만 보고 있다"고 했다.  이어 "증원으로 교육 질 저하, 의료 질 저하 발생하면 책임 결과 또한 의료인이 같이 안게 된다"며 "학생들은 (정부 정책이) 의료와 의학을 위하는 진심 어린 정책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시스템적 접근 필요 ▲현장의 목소리 청취 ▲필수의료패키지 반대 등의 안건을 내놓으며 대정부 요구안을 제시했다.  hello@newspim.com 2024-04-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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