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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관광지·축제에 나들이객 몰려…고속도로 정체 오후 4시께 절정

기사입력 : 2022년05월22일 14:01

최종수정 : 2022년05월22일 14:01

중랑구 '장미축제'·종로구 '궁중문화축전' 인파 몰려
서울 방향 주요 고속도로 오후 4~5시 정체 절정

[서울=뉴스핌] 강주희 기자 = 맑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주말인 22일 전국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고속도로 교통량은 467만대로 수도권에서 지방으로4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47만대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는 "맑은 날씨에 교통량이 평소 주말보다 증가하면서 경부선, 영동선, 서울양양선 서울방향에서 정체가 집중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방향 주요 노선 정체는 오후 12시부터 정체가 시작돼 오후 4~5시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지방 방향 고속도로는 비교적 통행이 원활하겠다.

요금소 출발 기준 주요 도시간 예상 최대 소요 시간은 ▲서울~부산 4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30분 ▲서울~광주 3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2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울산 4시간10분 ▲서울~목포 3시간40분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42분 ▲대구~서울 3시간41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대전~서울 1시간36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28분 ▲목포~서울 4시간46분으로 예상된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22일 오후 서울 중랑구 2021 서울장미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주말을 즐기고 있다. 2021.05.22 leehs@newspim.com

주요 명소와 지역 축제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서울 장미축제'가 열린 서울 중랑구 중랑천변장미공원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 형형색색 장미로 꾸며진 장미터널과 정원을 둘러보며 봄의 절정을 만끽했다. 여의도 한강시민공원과 올림픽공원도 주말을 즐기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종로구 창경궁 돌담길에선 궁중문화축전 퍼레이드가 열렸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주최·주관한 '2022 봄 궁중문화축제 구나행(驅儺行)-흑호 납시오!'는 궁궐 주위의 골목상권을 돌며 역병을 쫓는 벽사의식과 재수소망을 빌어주는 축원 연화를 현대적으로 연출한 퍼레이드다.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3주기 추도식을 하루 앞두고 있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도 지지자들과 방문객들이 몰렸다. 노 전 대통령 추도식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최소 규모로 치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제한이 풀린만큼 추모 인파가 대규모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립공원과 주요 해수욕에도 관광객들이 찾았다. 설악산·오대산 등 국립공원에는 봄철 입산통제 해제 후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몰렸고, 양양·속초 등 주요 해변에도 관광객들이 찾아 물놀이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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