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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일상회복 방역 대책 마련…관리 3대 방안 추진

기사입력 : 2022년05월20일 09:16

최종수정 : 2022년05월20일 09:16

[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시는 일상회복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주간 발생률을 분석한 결과, 울산이 전국 7대 특·광역시 중 확진자 발생이 많고 감소세는 더딘 추세로 나타났다.

최근 통계인 지난 5월 10일부터 16일까지의 코로나19 주간 발생률을 살펴보면, 울산의 코로나19 발생률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높다.

울산시청 전경 [사진=울산시] 2019.12.19 psj9449@newspim.com

인구 10만 명당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서울은 50.2, 부산 43.9, 대구 68.2, 인천 49.6, 광주 72.0, 대전 69.9명인데 비해, 울산 73.1명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는 울산이 다른 대도시보다 오미크론 변이 유행의 시작이 늦었다는 점,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울산의 확진자 증가세가 다소 완만한 편이었다는 점 등이 있다.

울산의 오미크론 유행 정점이 다소 늦은 3월 16일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확진자 감소세도 약 3주 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울산시는 시민의 건강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 지역 특성을 고려한 3대 방역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

집단감염 및 위·중증 이환 방지를 위한 조기 진단검사 시행환경을 조성한다. 시는 한시적으로 시행해온 의료기관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확진 인정을 지난 14일부터 기간의 제한 없이 확대 시행키로 했다. 현재 지역 내 181곳의 의료기관에서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대면진료기관을 동네 병·의원까지 확대해 현재의 118곳에서 최대 15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코로나19 고발생군을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확진자 발생률이 높은 19세 이하의 안전 강화를 위해 교육청(유·초·중·고) 또는 어린이집 담당 복지 부서와 협의해 철저한 감염관리 대책을 시행하고, 활동량이 많은 20~29세 청년층 감염예방을 위해 대학교와 산업체 등 시설의 특징에 맞는 자율방역 체계 유지를 권고한다.

감염취약시설의 철저한 관리와 함께 신규 변이 바이러스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울산 전역의 요양병원을 방문해 시설과 운영현황 등을 점검하고, 종사자 대상 감염예방 교육 실시, 주 2회 지속적인 선제 검사 시행, 4차 접종 독려 등의 감염병 예방조치를 시행한다.

요양시설기동전담반을 운영하고, 요양시설-보건소-시(감염병관리지원단)-권역센터(질병청) 간 핫라인을 구축해 집단감염이나 신규 변이 발생 등의 위기 발생에 철저히 대비한다. 

psj94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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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대통령 탄 헬기 추락…'악천후' 탓 수색 난항으로 생사 불명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 일행을 태운 헬기가 19일(현지시간) 추락했지만 기상 악화로 수색 활동이 난항을 겪으면서 아직까지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날 이란 내무부는 라이시 대통령이 탑승한 헬기가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州) 중부 바르즈건 인근의 디즈마르 산악 지대에 추락했다고 밝혔다. 라이시 대통령은 이날 일함 알리예프 아제르바이잔 대통령과 국경 인근에 건설한 아라스강의 댐 준공식에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고 헬기에는 라이시 대통령과 함께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말리크 라흐마티 동아제르바이잔 주지사, 타브리즈 지역 종교지도자 아야톨라 모하마드 알하셰미, 경호원 등이 탑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은 앞서 사고 헬기가 비상착륙 했다고 보도했다가 내무부 확인을 거친 뒤 추락으로 표현을 바꿨다. 아흐마드 바히디 이란 내무장관은 "사고 접수 후 구조대 40개 팀을 급파했으나 악천후와 험한 산악 지형 때문에 수시간이 지났지만 구조대가 사고 현장에 아직 도착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헬기 추락 인근 지역에 구조대가 급파됐으나 안개로 시야가 확보되지 않은 모습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5.20 kwonjiun@newspim.com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헬기 추락으로 라이시 대통령과 압돌라히안 외무장관의 생사가 위기"라며 "우리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지만 현장에서 나오는 정보는 매우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에 타고 있던 승무원 한 명과 또 다른 탑승자 한 명이 구조대원들과 접촉했다는 증언도 나왔고, 헬리콥터 위치를 파악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국제적십자사 조직인 이란 적신월사는 보도를 부인했다. 이란 최고 지도자인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헬리콥터가 추락한 이후 라이시의 안전을 기원한다면서도 이번 사태로 국정 혼란이 발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신께서 존경하는 라이시 대통령과 그의 동료들을 국가의 품으로 돌려주시기를 바란다. 우리 모두는 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아제르바이잔, 아르메니아, 이라크, 튀르키예 등 인근 국가와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은 구조와 수색에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성명을 내고 "헬기 사고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수색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러시아에서는 마리아 자하로바 외교부 대변인이 "실종 헬기 수색과 사고 원인 조사에 필요한 모든 도움을 건넬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사우디아라비아 외무부는 성명에서 "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란 이슬람 공화국을 지지하고 있으며 이란이 필요로 하는 모든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서방국도 이번 사고를 예의주시 중이다. 백악관은 조지아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사고를 보고받았다고 밝혔고 미 국무부는 성명을 통해 라이시 대통령이 탄 헬기 사고 보도를 주의 깊게 보고 있다고 밝혔다. 샤를 미셸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글을 올려 "이란 대통령과 외무장관을 태운 헬기가 예기치 않게 비상 착륙했다는 뉴스를 보고 있다"며 "EU 회원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상황을 긴밀히 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kwonjiun@newspim.com 2024-05-2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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