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정선, 춘천, 강릉, 영월, 홍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10마리가 발견됐다.
강원도 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현황도.[사진=강원도]2022.04.30 grsoon815@newspim.com |
30일 도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29일 정선군 신동읍 가사리, 사북읍 직전리, 정선읍 봉양리, 춘천시 동면 만천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가 발견됐다.
또 같은날 강릉시 성산면 산북리, 어흘리, 영월군 김삿갓면 예밀리, 홍천군 내촌면 도관리, 북방면 성동리 인근 산 광역울타리 안에서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야생멧돼지 폐사체 6마리가 ASF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인근 방역대(10Km)안에는 15개 양돈농가에서 돼지 4만5마리를 사육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강원도 내 지역별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건수는 춘천 218마리, 원주 6마리, 강릉 101마리, 동해 8마리, 속초 1마리, 삼척 58마리, 홍천 59마리, 횡성 51마리, 영월 187마리, 평창 41마리, 정선 159마리, 철원 36마리, 화천 423마리, 양구 81마리, 인제 158마리, 고성 11마리, 양양 36마리 등이다.
방역당국은 이들 ASF 감염 야생 멧돼지가 발견된 인근 방역대 10Km 이내에서는 농가 방문 등을 금지하고 있다.
도내 ASF 감염 멧돼지 폐사체는 누적 1634건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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