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당원서 유출 의혹 관련자는 최근 합류한 자원봉사자"
[목포=뉴스핌] 김대원 기자 = 목포지역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불법 유출 의혹이 지난 26일 지역 한 방송사에서 보도되면서 목포 선거판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27일 오전 강성휘 목포시장 예비후보의 신속한 진상조사를 요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또 민주당 목포시지역위원회에서는 입당원서 유출의혹 발생에 대해 사과를 담은 입장문이 발표됐다.
더불어민주당 로고 [사진=더불어민주당] 2022.04.27 dw2347@newspim.com |
김종식 목포시장 예비후보측에서는 유출 의혹에 관련됐다고 보도된 박모 씨가 캠프 구성원으로 있다는 논란에 이를 해명하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김 예비후보측은 "방송에서 보도된 '당원 개인정보 유출' 기사와 관련해 시중에 떠도는 소문과 전혀 관련이 없으며 전혀 알지 못하고 있는 내용이다"며 "사건이 발생한 시점은 지난해 5월이고, 박모 씨는 캠프에서 수많은 자원봉사자 가운데 1명이자 최근에 합류한 자원봉사자일 뿐이다"고 반박했다.
김 예비후보측은 "언론에서 전달됐다고 보도한 당원명부는 전달받은 사실이 없고 접해 본 사실도 없다"며 "목포 지역위원회에 따르면 유출의혹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당원명부'가 아니고 '입당원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중앙당 비대위에서는 이날 목포시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하고, 중앙당 조사단의 조사가 진행 중이다.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는 "전략선거구 지정은 선거 전략상 특별한 고려가 필요한 선거구로 전략공천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경선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을 통해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게 된다"며 "전략선거구 지정이 전략 공천과 동일어가 아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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