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자동차

속보

더보기

차박 하고 싶다고?…쉐보레 트래버스에 소비자 호평

기사입력 : 2022년04월19일 10:41

최종수정 : 2022년04월19일 10:41

쉐보레, 가솔린 SUV 2022년형 트래버스 출시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캠핑 및 차박(차+숙박) 열풍으로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SUV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최근에는 친환경 바람이 불면서 'SUV=디젤'이란 공식이 깨지고 가솔린 SUV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쉐보레는 가솔린 기반의 대형 SUV를 출시,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넉넉한 실내공간에 탁월한 주행성능까지 갖춘 트래버스다.

19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디젤 SUV 비중은 22%로, 2019년 45%에 비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가솔린 SUV 비중은 43%에서 52%로 늘었다. 시중에 팔리고 있는 SUV 2대 중 1대가 가솔린인 것이다.

가솔린 SUV와 함께 대형 SUV에 대한 수요도 증가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대형 SUV 판매는 2019년 1만5406대에서 지난해 3만3983대로 무려 약 120% 늘었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한국지엠] 2022.04.19 jun897@newspim.com

가솔린 대형 SUV에 재빠른 대처를 한 브랜드가 쉐보레다. 한국지엠은 올해 쉐보레의 대형 SUV 트래버스와 타호에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특히 지난 2월 부분변경 모델로 새롭게 돌아온 트래버스는 동급 최대 차체 크기와 탁월한 주행성능, 넓은 실내공간 등이 특징이다. 전장 5230mm, 전폭 2000mm, 전고 1785mm에 휠베이스는 3073mm에 달한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형 SUV 중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전장은 180mm, 휠베이스는 50mm 크다. 덕분에 2열과 3열 시트 폴딩 시 키 180cm 이상의 건장한 성인 남성 두 명도 편히 누울 수 있을 만큼 실내공간이 넓다. 차박이나 캠핑 등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는 평가다.

주행성능도 뛰어나다. 3.6리터 V6 직분사 가솔린 엔진이 탑재돼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9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고 출력 314마력, 최대 토크 36.8kg.m의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동급 최고 수준이다.

주행 상황에 맞춰 전륜과 후륜 구동을 상시 전환할 수 있는 스위처블 AWD(Switchable AWD) 시스템도 기본으로 탑재했다. 일반도로는 물론 비포장도로와 험한 산길에서도 문제없이 편안한 주행을 할 수 있다.

편의사양과 안전사양도 풍성하다. 2022년형 트래버스에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기능이 추가됐다. 주행 속도 설정 시 앞차와의 차간 거리를 자동으로 조정하며, 정차 및 재출발 기능을 지원한다.

[서울=뉴스핌] 박준형 기자 = 쉐보레 트래버스 하이컨트리 [사진=한국지엠] 2022.04.19 jun897@newspim.com

4대의 카메라로 차량 외부를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와 차량 탑승 시 무선으로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에 자동 연결되는 무선 폰 프로젝션(Wireless Phone Projection)도 기본으로 탑재된다.

안전사양으로는 지엠이 업계 최초로 선보인 운전석과 동반석 사이의 1열 센터 에어백을 포함한 7개의 에어백이 있다. 이외에도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전방 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거리 감지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감지 시스템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스마트하이빔(IntelliBeam) 등 총 15개의 능동 안전사양이 기본 트림부터 적용돼 전방위로 운전자와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한다.

가격은 ▲LT 레더 프리미엄 5470만원 ▲RS 5636만원 ▲프리미어 5896만원 ▲레드라인 6099만원 ▲하이 컨트리 6430만원 등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거주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차박이나 캠핑 등의 트렌드가 나타나면서 대형 SUV에 대한 인기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국내 최대 크기의 대형 SUV 트래버스는 경쟁 모델과 비교해도 압도적인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jun89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한중, FTA 2단계 협상 재개키로...서비스·문화·관광·법률까지 개방 확대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우리나라와 중국이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2단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 그간의 상품 교역 분야 시장 개방을 넘어 서비스 분야에서 문화, 관광, 법률 분야까지 양국 간 개방을 확대한다. 또한 양국 외교부와 국방부가 참여하는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 다음달 첫 회의를 개최키로 했다. 이밖에 중단됐던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며 올 하반기에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와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도 개최키로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에 앞서 악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총리와의 양자 회담 결과를 설명했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은 먼저 '어떤 대내외 환경 속에서도 한중 양국이 소통을 지속해나가는 게 필요하다. 그래야만 서로 존중하면서 공동 이익을 추구하고 역내 평화와 번영을 함께 만들어갈 수 있다'고 제안했고 이에 대해 리창 총리는 '오늘 같은 유익한 대화가 이어지길 바란다. 중국은 한국의 좋은 친구, 좋은 이웃, 좋은 동반자가 되고 싶다. 앞으로 한중 우호 관계를 계속 발전시키고 상호 신뢰 관계를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우선 고위급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신설해서 6월 중순 첫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부와 국방부 당국 간 2+2 협의체라고 볼 수 있는데 외교부 차관과 국방부 국장급 관료가 참석하게 된다"며 "한중 외교안보대화를 새로 출범시키면서 그동안 있었지만 뜸했던 대화체도 하반기에 다시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장은 "경제 협력 분야, 투자 분야에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가 13년째 중단됐는데 다시 재개하기로 했다"며 "한국 산업부, 중국 상무부 간 장관급 협의체로서 양국 간 무역, 투자 활성화에 기대를 걸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양국 간 투자, 기업 활동을 얘기하면서 윤 대통령은 리창 총리에게 '우리 기업들이 중국에 보다 활발히 투자하고 이미 가 있는 기업들이 보다 안심하고 기업 활동을 펼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 스탠다드에 맞는 경제, 투자 지원정책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했고 여기에 대해 리 총리는 '법치에 기반한 시장화를 계속 추진하겠다. 국제화를 더욱 더 높여나가겠다'고 화답함으로서 한국 기업에 대한 배려 지원 의지를 피력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리창 중국 총리와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2024.05.26 photo@newspim.com 대통령실에 따르면 양국은 경제·통상 관련 한중 간 경제 협력이 서로의 경제와 민생에 기여하는 중요한 원동력이라는 데 공감하면서, 양국 간 교역·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2011년 이후 중단된 '한중 투자협력위원회'를 13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다. 또한 FTA 수석대표회의를 6월 초 개최해 한중 FTA 후속협상의 동력을 다시 살려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올해 하반기 '한중 공급망 협력‧조정 협의체' 개최, '한중 공급망 핫라인' 수시 가동, '한중 수출통제 대화체' 출범 등을 통해 원자재와 핵심광물의 수급 등 안정적 공급망 관리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올해 하반기에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개최해 양국 기업인들과 중앙, 지방 정부 관계자들 간의 교류와 협력도 촉진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과 리 총리는 한중 간 항공편과 인적 교류 규모가 회복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마약·불법도박·사기(피싱) 등 초국경 범죄 대응을 위해 경찰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해 국민 안전을 실질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하는 한편, 한중 인문 교류 촉진위원회를 재가동하고, 코로나로 중단되었던 양국 청년 교류 사업을 재개해 나가기로 했다. kimsh@newspim.com 2024-05-26 18: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