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리보는 증시재료] FOMC 의사록 공개...삼성전자 1Q 실적 '관심'

기사입력 : 2022년04월04일 06:46

최종수정 : 2022년04월04일 06:46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 13조"
한투·KB證, 4월 코스피 2620~2850 전망

[편집자] 이 기사는 4월 1일 오후 1시16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4월 둘째주(4월 4일~8일)에는 미국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또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 발표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FOMC 의사록이 공개된다. 시장에는 이미 연준의 긴축 강도가 강화될 것이라는 점과 정책금리를 5월 회의에서 50bp(1bp=0.01%p)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어느정도 반영돼 있다. 이에 따라 연준 의사록에 공개된 위원들의 코멘트들이 시장의 예상 수준에 부합하는지 또는 이보다 더 매파적 태도인지 등이 시장에 추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더 매파적인 연준(연방준비제도·Fed)위원 성향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장금리와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지난 3월 FOMC 회의 이후 나온 점도표에서 올해 금리 인상 7회 이상을 주장한 위원이 16명 중 7명이었고, 물가 전망치를 올해 중간값 이상으로 전망한 위원도 다수였다. 실제로 3 월 FOMC 이후 가장 매파적인 성향의 위원인 세인트루이스 블러드 연은 총재는 올해 정책금리를 3%까지 높여야 한다는 주장을 했다. 또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상당수의 위원들이 매파적인 태도를 더 강화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8%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노동시장이 실업률 하락과 임금 상승으로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 금리 인상 기조는 공격적 측면이 강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오는 12일 발표된다.

3월 FOMC 회의록에서는 양적 긴축과 관련된 구체적 계획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보유자산 직접 매각보다 만기가 도래하는 자산의 재투자 규모를 축소하는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5월에 발표하고 6월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1분기 잠정 실적도 다음주에 발표될 것으로 금융투자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아직 삼성전자 측의 공식적인 일정이 공개되지는 않았다.

앞서 발표된 마이크론의 실적이 시장의 예상치를 웃돌면서 삼성전자 실적에도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마이크론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회계연도 기준 2분기(지난해 12월 3일~올해 3월 3일) 매출이 77억 8600만 달러(약 9조 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상회한 수준이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현재 13조원으로 한달간 큰 변화는 없없다. 같은 기간 2,3,4분기 컨센은 상향되며 올해 영업이익은 1.9% 상향 조정됐다"고 했다. 그는 "다만, 펀더멘털 외에도 최근 게임최적화서비스(GOS) 사태에 비메모리 성능 논란, 한국 증시에 대한 외국인의 투심 위축 개선 여부가 주가에 중요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4일에는 미국 2월 제조업수주/내구재주문, 3월 고용동향지수 등이 발표되고, 유럽의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국내에서는 5일에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6일에는 중국 3월 차이신 서비스업 PMI가 발표된다. 8일에는 한국 2월 경상수지, 미국 2월 도매재고, 미국 농무부(USDA) 농산물 수급전망보고서 등이 발표된다. 최근 농산물 가격 급등, 글로벌 식량난 등이 제기되는 가운데 농상문 수급 전망에 대한 증시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4월 코스피 밴드로 2640~2880을 제시했다.김대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올해 1분기 조정을 겪는 과정에서 상당한 악재를 소화한 바 있다. 새로운 부담 요인이 나오더라도 무덤덤하게 지나갈 수 있다"면서도 "다만 회복세는 다소 느릴 전망이다. 시총 비중이 높은 일부 업종이 코스피 상승을 견인하더라도 외국인 수급 불확실성이 잔존해 큰 폭의 상승세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이달에는 지수보다 종목으로 대응하는 전술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와 관련해 리오프닝 테마와 규제완화 등 정책 수혜 업종을 관심 있게 보라고 권고했다.

KB증권은 4월 코스피 예상밴드로 2620~2850을 제시했다. 선호업종은 화장품, 건강관리, 소프트웨어 등이다. 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3월 FOMC는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숙제를 남겼다. '장기적이고 강력한 긴축'을 발표한 것은 성공이지만, '구체적이고 창의적인 긴축 경로'가 발표되지 못한건 숙제다. 남은 숙제를 어떻게
풀어가는지가 증시 랠리를 결정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번 FOMC에서 연준은 '물가 억제'를 선택했는데, 이는 곧 '성장 둔화'를 용인했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시장도 '금리'에서 '희소성'으로 관심을 옮겨갈 것이며, '성장주'가 '리오프닝'의 주도권을 이어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6%p 오른 32.7% …김건희 논란 사과 긍정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발표됐다. 이재명 대표와의 영수회담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3~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5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2.7%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65.0%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3%다. 윤 대통령이 지난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배우자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의혹에 처음으로 사과하는 등 자세를 낮췄지만, 지지율은 2.6%p 상승하는 데 그쳤다. 부정평가는 1.7%p 하락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32.3%포인트(p)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29.3% '잘 못함' 68.7%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1.5% '잘 못함' 65.9%였다. 40대는 '잘함' 25.6% '잘 못함' 73.2%, 50대는 '잘함' 26.9% '잘 못함' 71.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34.9% '잘 못함' 62.5%였고, 70대 이상에서는 '잘함'이 51.8%로 '잘 못함'(43.7%)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27.8%, '잘 못함'은 70.8%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2.6% '잘 못함' 65.9%, 대전·충청·세종 '잘함' 36.0% '잘 못함' 61.0%, 부산·울산·경남 '잘함' 40.3% '잘 못함' 58.0%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43.8% '잘 못함' 51.7%, 전남·광주·전북 '잘함' 16.0% '잘 못함' 82.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1.6% '잘 못함' 60.1%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28.8% '잘 못함' 68.9%, 여성은 '잘함' 36.5% '잘 못함' 61.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 배경에 대해 "취임 2주년 기자회견과 김건희 여사 의혹 사과 이후 소폭 반등 했다"면서도 "향후 채상병 및 김 여사 특검, 의대정원 문제, 민생경제 등 현안에 대해 어떻게 풀어갈지에 따라 지지율이 달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차재권 부경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영수회담, 기자회견, 김 여사 논란 사과 등으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면서도 "보여주기식 소통이 아니라 국정운영 방향을 근본적으로 바꾸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지율은 상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5-16 06:00
사진
'음주 뺑소니' 김호중 "구속심사 일정 미뤄달라"...법원 기각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가수 김호중 씨가 공연 일정을 이유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서울중앙지법은 영장실질심사 일정을 연기해달라는 김씨 측 요청을 기각했다. 김씨 측은 23~24일 예정된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 공연을 위해 기일 연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서울중앙지법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오전 11시30분부터 김씨의 소속사 대표 이광득 씨, 소속사 본부장 전모 씨, 김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강남경찰서에서 조사를 마치고 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지하주차장을 통해 취재진을 따돌린 김호중은 오후 4시 경 2시간 가량의 조사를 마쳤으나 경찰이 '비공개 출석' 특혜논란으로 지하주차장 이용을 불허하자 귀가를 거부해왔다. 2024.05.21 choipix16@newspim.com 전날 서울중앙지검 인권보호부(임일수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김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일 오후 11시40분쯤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술을 마신 채 자신의 차량으로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소속사 대표 이씨는 사고를 은폐하기 위해 매니저에게 경찰에 대리 자수하라고 지시하고, 본부장 전씨는 사고 차량의 블랙박스 메모리카드를 폐기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사고 당일 김씨의 만취 운전 증거를 확보했지만, 뒤늦은 측정으로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고려해 음주운전 대신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를 적용했다. 중앙지검 관계자는 "이번 사건은 조직적·계획적인 증거인멸·범인도피 사법방해행위로서 사안이 중대하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큰 만큼, 서울중앙지검은 경찰과 긴밀히 협조하여 엄정하게 대응해왔으며, 향후 수사에도 한 점 의혹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jeongwon1026@newspim.com 2024-05-23 13: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