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나토 사무총장 "러 핵 무기 용납안돼...우크라 추가 지원할 것"

기사입력 : 2022년03월24일 03:00

최종수정 : 2022년03월24일 03:00

"中, 러 지원 말아야…회담에서 다뤄질 것"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하며 우크라를 추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과 CNN등에 따르면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나토 정상회의를 하루 앞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벨기에 브뤼셀에서에서 불가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슬로바키아에 신규 전투단을 배치하겠다"면서 "이렇게 되면 우리는 발트해에서 흑해에 이르기까지 나토 동쪽에 8개의 전투단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

나토는 이미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등 발트 3국과 폴란드 등에 전투단을 배치하고 있다.

[브뤼셀 로이터=뉴스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NATO 사무총장의 모습.

그는 "우리는 안보의 새로운 현실에 직면했으며, 방어 전략을 장기적 관점에서 재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해야 한다.

특히, 그는 러시아가 화학무기를 사용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으며 우크라이나에서 분쟁의 성격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화학무기의 사용은 노골적인 국제법 위반이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이 러시아의 침공을 물질적으로 지원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도 제기됐다.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중국에 대해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중국이 정치적 지원을 제공하고 노골적인 거짓말과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있다는 점을 비난하면서 중국의 역할이 회담에서 다루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독립 국가들이 자신들의 길을 선택할 권리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나토 동맹은 중국이 러시아 침공에 대한 물질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톨텐베르그 총장은 벨로루시가 푸틴의 침략에 대한 공모도 끝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