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윤 당선인 첫 회동 오리무중...불협화음만
국방부 "합참 이전 1200억보다 훨씬 많이 든다"
'우크라 참전' 출국 해병대 일병, 신병 확보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회동이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겹치며 오리무중 속으로 빨려 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역대 대선 후 신·구 권력은 모두 10일 안에 만나 권력 이양에 따른 상호 이해와 협의 사항 등을 도출해 냈는데 현재는 3주차에 접어드는데도 불협화음만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국방부는 청와대의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과 관련해 "지난 15일 인수위가 민간 임차와 건축물 신축 없이 최대한 기존 건물을 활용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이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합참 연쇄 이전에 따른 비용과 관련해 인수위 추산 예산(1200억원) 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현재 합참 청사가 2010년 신축할 당시 1750억 원가량 소요됐다고 말했습니다.
해병대 1사단(포항) 현역 일병(21)이 휴가 중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지난 21일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지만 하루 만에 현지 당국에 신병이 확보됐습니다. 우리 군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폴란드 접경지역 우크라이나 측 국경검문소에서 신원조회를 기다리던 해당 병사 신병을 국경수비대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는 6월 1일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울산 지역 민심을 들여다 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2배 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지난 18~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57.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2.8%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대 대선 부실관리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의 '버티기'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탄핵 소추안을 추진하겠다"며 몰아붙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조직 안정이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됩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제20대 대통령 당선인 |
<헤드라인 뉴스>
'대통령실 이전' 놓고 文·尹 충돌...정권 이양 파행국면 치닫나 / 뉴스핌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첫 회동이 '집무실 이전 문제'까지 겹치며 오리무중 속으로 빨려 들고 있다. 역대 대선 후 신·구 권력은 모두 10일 안에 만나 권력 이양에 따른 상호 이해와 협의 사항 등을 도출해 냈는데 현재는 3주차에 접어드는데도 불협화음만 계속 커지는 형국이다.
국방부 "인수위, 31일까지 이사 요청"…서욱 국방장관 "비용 훨씬 많이 든다" / 뉴스핌
국방부는 22일 청와대의 국방부 청사로의 이전과 관련해 "지난 15일 인수위가 민간 임차와 건축물 신축 없이 최대한 기존 건물을 활용하고, 오는 3월 31일까지 이사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서 합참 연쇄 이전에 따른 비용과 관련해 인수위 추산 예산(1200억원) 보다 "훨씬 더 많이 든다"고 답했다. 서 장관은 현재 합참 청사가 2010년 신축할 당시 1750억 원가량 소요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입국했던 해병대 현역 일병 신병 확보 / 뉴스핌
해병대 1사단(포항) 현역 일병(21)이 휴가 중에 우크라이나 국제의용군에 참여하겠다며 지난 21일 우크라이나에 입국했지만 하루 만에 현지 당국에 신병이 확보됐다. 우리 군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2일 오후 폴란드 접경지역 우크라이나 측 국경검문소에서 신원조회를 기다리던 해당 병사 신병을 국경수비대가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선거 D-70] 울산 민심은...국민의힘 57.1% vs 민주당 28%
오는 6월 1일 진행되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70여일 앞두고 울산 지역 민심을 들여다 본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을 2배 넘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종합통신사 뉴스핌이 지난 18~19일 여론조사전문기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울산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를 1000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57.1%, 더불어민주당 28%, 정의당 2.8% 순으로 집계됐다.
'사퇴 거부' 노정희 선관위원장...與 "일단 선거 준비" vs 野 "탄핵 추진"/뉴스핌
20대 대선 부실관리 문제로 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노정희 중앙선관위원장의 '버티기'가 길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이 "탄핵 소추안을 추진하겠다"며 몰아붙이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조직 안정이 우선"이라며 맞서고 있어 향후 진통이 예상된다. 민주당은 노 위원장 사퇴론에 대해 '지방선거를 안정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일축했다. 민주당 행안위 간사인 박재호 의원은 22일 뉴스핌 기자와의 통화에서 "(노 위원장의) 책임 문제는 다음에 논의하더라도 일단은 조직의 안정을 통해 지방선거를 잘 치러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통'에 발목 잡힌 文·尹… 취임식 이후 50일 뒤에야 '용산 시대'/서울신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에 청와대가 사실상 반대함에 따라 임기 시작과 함께 새 집무실에서 근무하고, 청와대를 국민에게 완전 개방하겠다는 당초 계획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22일 '5월 10일(취임일) 0시부터 청와대를 개방하겠다는 것은 문재인 정부 임기 만료 전에 청와대를 비우라는 것인가'라는 질문에 "저희는 무서운 세입자가 아니다.
[단독] 尹 "용산 이전비 부탁하려 文 만나는 일 절대 없다"/중앙일보
"내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전 비용 문제를 부탁하려고 만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저녁 핵심 참모들에게 한 말이라고 한다. 청와대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에 대해 "무리하다"고 발표한 직후 내부 회의에서 윤 당선인은 "이건 새 정부 출범 준비를 방해하는 게 아니냐"며 이렇게 말했다고 인수위 관계자가 22일 전했다.
[단독]"尹, 최순실-세월호 수사때 靑보고 난맥상 파악… 집무실 이전 결심 계기"/동아일보
"내가 더 불편해지는 일이겠지만 나는 그런(과거 청와대의) 방식으로는 일을 하지 않는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을 이전하려는 데는 검찰 재직 당시 청와대 내부의 대통령 보고체계 전반을 직접 수사한 경험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前대통령 내일 퇴원… 대국민 메시지 낼 듯/조선일보
삼성서울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퇴원해 대구 달성 자택으로 내려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통령은 퇴원하면서 대국민 메시지를 낼 것이라고 한다.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는 22일 "박 전 대통령은 24일 오전 8시 30분쯤 삼성서울병원에서 퇴원해 곧바로 대구 달성군에 마련한 자택으로 가실 것"이라고 전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