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미중 통화·러시아 디폴트 위기 모면 주시하며 상승

기사입력 : 2022년03월19일 05:14

최종수정 : 2022년03월21일 06:50

나스닥 주간 8.18%↑…3대 지수 16개월 만에 최고치
유가는 상승…금 가격 하락

[뉴욕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근철·김나래 특파원=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3.45포인트(0.79%) 상승한 3만4754.21에 마감했다. 또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51.42포인트(1.17%) 오른 4463.0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79.06포인트(2.05%) 뛴 1만33893.84로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는 이번주 5.49% 올랐다. S&P500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6.16%, 8.18% 올랐다. 다우존스마켓데이터에 따르면 이 같은 주간 상승세는 2020년 11월 6일 이후 최고치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화상 회담을 갖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러시아의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가 다소 진정되자 글로벌 주식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고, 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에 주목했다. 러시아는 이번 주 만기가 도래한 달러화 표시 국채 2건에 대한 이자 1억1700만 달러를 달러화로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비롯한 양국 간 현안을 논의하기 위한 전화 통화를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은 촉각을 곤두세웠다.

바이든 대통령은 중국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러시아를 도울 경우 상응한 결과를 초래하게될 것이라고 경고헸다. 

시 주석은 "우크라이나에서의 전쟁이 가급적 빨리 종료돼야 한다"면서 협상이 중요하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안보우려가 모두 해소돼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날 연준 위원의 매파적 발언은 시장의 부담이 됐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3%까지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해리스 파이낸셜의 제이미 콕스 매니징 파트너는 로이터 통신에 "연준의 금리 인상 전 기술주들의 매도세가 거세졌으며 이후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안도랠리를 펼치고 있다"면서 "이제 금리에 대한 모든 불확실성을 기본적으로 제거했으므로 기술주는 다시 추가 상승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공급 부족 우려와 저가 매수세에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넘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72달러(1.7%) 오른 배럴당 10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이번주 4% 이상 하락했다.

안전 자산인 금값은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은 온스당 0.7% 하락한 1929.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은 이번주 약 2.8% 내렸다. 금 가격은 연준의 금리 인상과 미국 달러의 반등으로 거의 4개월 만에 가장 큰 주간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은 혼조세를 보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4.8bp 하락한 2.1440%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수익률은 1.0bp 상승한 1.9510으로 집계됐다.

한편 미국 달러는 반등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달러 지수는 0.224% 올랐으며, 유로/달러 환율은 0.26% 하락한 1.106달러를 기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