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특파원

속보

더보기

OECD "우크라 사태 지속시 글로벌 GDP 1%포인트 이상 ↓"

기사입력 : 2022년03월18일 01:13

최종수정 : 2022년03월18일 02:28

사태 지속시 전 세계 물가상승률 2.47%↑ 전망도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글로벌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가 계속된다면 기존 예상보다 1%포인트 넘게 하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됐다.

17일(현지시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사회적 영향과 정책적 의미' 보고서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는 세계 경제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OECD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당초보다 1%포인트 이상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OECD는 지난해 말 올해 글로벌 GDP 성장률을 4.5%를 제시한 바 있다.

OECD 로고 [사진=뉴스핌DB]

또 이번 사태로 국제 원자재 가격 급등과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 심화로 글로벌 물가상승률은 2.47%포인트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OECD 회원국의 물가 상승폭 전망치는 1.98%포인트, 유럽과 미국은 각각 2.03%포인트, 1.36%포인트였다.

이 같은 상승세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첫 2주 동안의 금융시장 충격이 1년 이상 지속되는 가정에서 나온 수치다. 다만 OECD는 원자재 중 상당 부문이 전쟁이 시작되고 나서 생산과 수출에 차질이 없는 상황에서도 가격이 크게 올랐다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의존도가 높은 국가는 더 힘들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우크라이나에서 밀 수출이 상당기간 중단된다면 개발도상국은 식량 부족을 겪을 수 있으며, 러시아에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은 더 충격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OECD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경제적 영향은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며 "전쟁 기간이나 각 국가의 정책 방향에 따라 영향은 달라질 수 있지만, 세계 경제 성장을 저해하고, 인플레이션 압력을 현저하게 강화할 것은 분명하다"고 우려했다.

국가별로 보면 OECD 회원국의 성장률 하락폭은 0.99%포인트, 미국은 0.88%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러시아의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의 경우, 그 하락폭은 1.4%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