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 주가지수선물 혼조세...우크라·러 4차회담 기대감

기사입력 : 2022년03월14일 21:22

최종수정 : 2022년03월14일 21:49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 가격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동부시간으로 14일 오전 8시 6분 기준 미국 시카고상업거래소(CME)의 미국 S&P500 선물은 직전 종가보다 0.29% 상승한 4204.50포인트에 호가됐다. 나스닥100 선물은 0.32% 하락하고 있으며 다우지수 선물은 0.09%(29포인트) 약세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표단의 4차 평화협상이 현재 진행 중인 걸로 알려진 가운데, 우크라 협상단 중 한 명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 대통령 고문은 양측간 협상이 쉽지 않지만 진행되고 있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고멜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러시아(왼쪽)와 우크라이나 정부 대표단이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 지역에서 만나 회담을 갖고 있다.2022.03.01

한편 이날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에도 러시아 크렘린궁(대통령궁)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를 충분히 장악할 군사력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러시아가 중국에 군사 장비 등을 요청했다는 보도 내용을 부인하며, 러시아가 중국의 도움 없이도 계획대로 시간 안에 작전을 계속할 독자적인 능력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또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주요 도시들 중 일부가 이미 러시아군에 완전히 포위된 상황이라고도 했다.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될 것이란 우려에 최근 급등하던 국제 유가 등 원자재 가격은 이날 하락하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 하락한 1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금값과 팔라듐 가격도 전장 대비 0.9%, 7.5% 밀리고 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는 15~16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도 주시 중이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 25bp(1bp=0.01%포인트) 인상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의장이 이달 0.25%포인트 인상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터라,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 인상보다는 금리 인상 속도와 관련된 의장과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얼리파이낸셜의 린제이 벨 수석 마켓·머니 전략가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은 우크라이나 사태를 고려해 올해 금리 정책에 대해 신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우크라 사태가 이미 어려운 연준의 업무에 더욱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주 S&P500은 한 주 동안 2.88% 떨어져 4204.31포인트에서 마감했다. 전 최고점 대비 13%가량 하락한 상태다. 나스닥종합지수의 주간 낙폭은 3.53%이고 전 최고점 대비 하락률은 20%가 넘는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