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서울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상 처음으로 8만명을 돌파했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11일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8만43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일 확진 규모인 5만6602명 대비 2만3835명 많은 수치로 '역대 최대'다.
서울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8일 처음으로 1만명을 넘어선 이후 17일 2만명, 22일 4만명, 이달 3일 5만명, 8일 7만명대를 기록하는 등 증가세가 가팔라졌다.
대통령선거 공휴일로 인한 검사량 감소 효과로 지난 9일과 10일에는 5만~6만명대로 소폭 감소했지만 11일에는 8만명대로 급증했다.
이날 사망자 수는 46명 발생해, 누적 2739명을 기록했다.
재택치료와 입원 등 격리환자는 103만4516명이다. 이는 서울시민(인구 960만명) 9명 당 1명 꼴로 격리하고 있다는 의미다.
재택치료 환자는 26만2874명으로 전날 23만9611명에서 약 2만3000명 줄었다.
일일 검사 인원은 17만7796명이며, 유전자증폭(PCR) 검사가 73.6%·신속항원검사가 26.4%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383,665명 발생한 12일 서울역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2.03.12 leehs@newspim.com |
wonjc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