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울진산불' 나흘째인 7일 오전 1시50분쯤 북면 두천리에서 발화한 산불이 북면 덕구리 덕구온천관광호텔 약100m전방 앞산까지 확산되자 소방당국이 특수진화차와 소방대를 투입해 방호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총력을 쏟고 있다. 전날 오후 금강송면 소광리 방면으로 확산된 산불은 금강나무군락지 약 200m 앞까지 화마가 밀고들어왔으나 산림과 소방, 행정 등 진화인력이 방호선을 구축하고 확산저지에 안간힘을 쏟았다. 현재 소광리 일원 산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대책본부는 헬기 53대를 이날 일출과 함께 긴급 투입한데 이어 오후 진화헬기 18대를 추가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또 특수진화대, 소방, 공무원, 해병대 등 군 병력 4151명을 투입해 확산저지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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